수에즈운하와 파나마운하의 통항제한에 따른 항로변경이 석유화학품 등을 운반하는 케미칼선박의 선박공급량을 7-8% 가량 줄여 관련선종의 선복수급의 타이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조선의 공급량이 적어 프로덕트선박의 유입도 한정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물동량이 예상대로 3% 신장한다면 시황은 견조한 추이를 보일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노르웨이의 케미컬선종 대기업인 스톨트 닐센의 최고경영자는 2월 1일 개최된 결산회견을 통해 관련시황을 전망했다.수에즈운하로 이어지는 홍해·아덴만에서 예멘의 무장단체 후티가 선박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어 선사
노르웨이의 케미칼선 대기업인 스톨트 닐슨이 자국내 동업종 기업인 오드펠의 주식을 추가로 취득했다. 이로써 스톨트가 보유하는 오드펠의 의결권 비율은 13.6%로 상승했다. 이와관련 오드펠은 2월 5일 스톨트가 자사의 클래스A주식 322만 5,000주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외신에 따르면, 스톨트가 보유한 오드펠의 클래스A 주식은 총 823만 3,612주가 됐다. 또한 스톨트는 클래스B 주식 5,055주도 보유하고 있다. 스톨트는 2022년에 오드펠 발행 클래스A 주식의 5%를 취득한 바 있다.2023년말 시점에서 스톨트의 오드펠 클래스
싱가포르선사인 PIL이 최근 뉴질랜드 해운회사인 맥케이쉬핑홀딩스를 2023년 11월 인수했다고 밝혔다. 맥케이는 PIL브랜드로 통일하기 위해 ’PIL(뉴질랜드)‘로 사명이 변경됐다. 맥케이의 창업멤버중 1인인 관리이사 크레이그 해리스는 2024년말까지 고문역으로 PIL(뉴질랜드)에 잔류한다.
벨기에 탱커 선주 유로나브(Euronav)가 4번째 암모니아 레디 이중연료 VLCC를 중국 Qingdao Beihai 조선소에 발주했다.이에 따라 Qingdao Beihais는 지난해 3척에 이어 총 4척의 암모니아 레디 VLCC를 건조하게 됐다. 이번 신조 VLCC의 인도기일은 2027년이다.이와 함께 유로나브는 미국 다운스트림 석유회사인 Valero와 현재 대한조선에서 건조 중인 아이스클래스급 수에즈막스 선박 2척에 대한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 2척의 인도기일은 2026년 4월과 5월이다.유로나브는 선대 최적화 전략에
태국의 피더선사 RCL(Regional Container Lines)이 4,400teu급 컨테이너선박 4척을 중국 CSSC Huangpu Wenchong Shipbuilding 조선소에 신조발주했다. 척당 5,660만달러이다.신조선의 인도기일은 2027년 1분기부터다. 신조선들은 동급선박 대비 연료 소모를 30-40% 줄일 수 있는 연료효율선으로 건조된다. 육상동력공급설비가 장착되며, 미래 대체연료 레디선으로 건조된다.RCL은 1979년 설립됐으며 현재 388teu-1만 1,714teu급 41척의 선박을 운항하고 있다. 전 세계 7
하파그로이드의 지난해 영업수익이 27억달러로 급감했다.하파그로이드가 공개한 2023년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94억달러로 전년도 364억달러 대비 하락했다. 이는 평균 프레이트 운임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평균 운임은 teu당 1,500달러로, 2022년 2,863달러 대비 크게 줄었다.EBITDA는 48억달러, EBIT은 27억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도 205억달러, 185억달러 수익대비 하락했다. 글로벌 공급망 네트워크 정상화에 따른 운임하락으로 인함이다. 2023년 운송 물동량은 0.5% 증가한 1,190만t
머스크의 터미널 자회사 APM터미널이 미국 루이지애나 플라크마인즈(Plaquemines)항에 5억달러를 투자하여 최신식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발하기로 했다.APM터미널은 최근 플라크마인즈 항만당국과 LOI를 체결하고, 확장 옵션과 함께 30년간 부지를 임대했다. 5억달러 초기 투자는 민간 펀드로 진행될 예정이다.플라크마인즈항은 미국 걸프연안 터미널로 미시시피강 입구에 가장 근접한 터미널이며, 신사업을 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터미널 개발 초기 단계는 200에이커이며, 온도크 레일과 1만 4,000teu급 선박을 처리
ONE가 2023년 3분기에 8,300만달러의 순손실을 입고 적자전환했다.ONE가 1월 31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34억달러로 전년대비 46% 가량 하락했다. EBITDA는 1억 7,000만달러로 94% 줄었고, EBIT은 –2억 4,800만달러로 적자전환했다. 순이익은 -8,300만달러로 전분기 1억 8,700만달러에서 적자전환했다.이에 따라 ONE의 2023년 1-3분기 매출액은 106억 7,100만달러, EBITDA는 13억 7,600만달러, EBIT은 1억 6,800만달러, 순이익은 6억
CMA CGM이 운항 중인 9,3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선으로 개조한다.CMA CGM은 지난 1월 30일 중국 Qingdao Beihai Shipbuilding과 9,300teu급 최소 1척에 대한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메탄올 추진선 전환작업은 엔진연료 주입 시스템, 새로운 연료 탱크, 메탄올 연료 준비 공간 등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한다. 이에 선박 인도 후 매 5년마다 진행되는 특별 점검 기간 동안 개조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내년 안으로 두 번째 선박 특별점검이 있는 후보들은 ‘APL Danube’호,
대만선사 에버그린과 싱가포르 선사 엑스프레스 피더스(X-Press Feeders)가 녹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피더 서비스를 도입한다.양사는 유럽시장에서 공동 피더 네트워크를 통해 녹색 메탄올로 운항되는 컨테이너선을 투입하는 내용의 MOA를 체결했다. 에버그린은 엑스프레스의 핵심 고객사이기도 하다.이번 계약에 따라 에버그린은 엑스프레스의 이중연료 메탄올 신조 피더 컨선에 컨테이너를 싣게 된다. 엑스프레스는 동 선박들에 녹색 메탄올을 주입해 유럽 내에서 운항하게 된다.신조 피더 컨선들은 로테르담항을 기점으로 하여 발틱해와
글로벌 주요선사의 컨테이너선박 서비스 정시 준수율이 다시 악화하고 있다.유럽의 해사데이터분석회사인 시인텔리전스에 의하면, 2023년 2월부터 11월까지 정기선사들의 서비스 준수율은 60%대를 유지했지만 12월에는 전월대비 5% 포인트가 악화된 56.8%였다.2023년 전체적으로는 1월의 52.4%에 버금가는 낮은 신뢰성으로, 2021년 2월이후 전월대비 최대의 악화율이다. 이같은 상황은 수에즈 운하의 항행 회피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됐다.과거 5년간 컨테이너선박의 정시 준수율 추이를 살펴보면, 코로나 팬데믹의 혼란이 한창이던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해상교통 요충지인 수에즈운하 통항난의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수에즈운하가 있는 홍해·아덴만에서 예멘 무장조직인 후티의 선박에 대한 공격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이같은 상황이 세계무역의 혼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경고하면서 에너지와 식량의 가격상승에 의한 영향에 대해 염려를 표시했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1월 26일까지 7일간 아덴만에 도착한 선박수는 지난해 12월 전반기 수준과 비교해 63% 감소했다.특히 가스선은 99% 감소했고 자동차선은 96%,
3,500TEU급 NSY・DNV와 공동개발 ONE가 암모니아 연료대응 3,500TEU급 2원연료 컨테이너선에 대해 AiP(기본설계승인)을 취득했다고 1월 29일 발표했다.일본쉽야드(NSY)와 유럽선급협회인 DNV와 공동개발한 것으로, 3자가 2022년후반에 설치한 공동개발 프로젝트(JDP)의 일환이다.ONE는 이에 앞서 1만 3,000TEU급의 메탄올 2원연료 컨테이너선 12척을 중국의 2개 조선소에 발주한 바 있다. 중형선에서도 환경부하가 적은 대체연료로 대응한 것이며 탈탄소화 대처를 가속화는 행보이다. ONE는 그린전략으로 20
023년에 해체된 프로덕트선박은 7척 26만 5,000gt로, 전년(’22년)의 해체선박 규모 27척 150만gt에 비해 82% 감소했다.
중국의 강남조선과 양자강선업에 각각 6척씩 발주해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ONE가 메탄올 2원연료선박을 발주한 것은 처음이며, 동사는 선대정비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경영과제로 설정한 ‘그린(Greeen)전략’에 가속도를 내게 됐다.
머스크가 하파그로이드와 새로운 장기운항 협력을 위한 ‘Gemini’를 결성해 주목된다.머스크는 하파그로이드와 함께 ‘Gemini Cooperation’로 불리는 새로운 장기 운항협력 계약을 맺는다고 17일 밝혔다.Gemini의 새로운 네트워크는 2025년 2월 1일부터 시행된다. 전체 선박 풀은 290척이며, 선복량은 340만teu이다. 머스크가 60%, 하파그로이드가 40%의 비중을 투입하게 된다.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개발한다는 목표이다. 특히 90% 이상의 스케줄 신뢰성을 제공한다는 야심찬
머스크의 APM터미널이 지난 8년간 운영해왔던 스페인의 ‘가스뗄욘(Castellon) 터미널’을 AD Ports에게 매각한다.APM터미널 측은 지중해에서 발렌시아 북부 터미널 운영을 검토한 결과 가스뗄욘 터미널을 비핵심 자산으로 분류하고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모든 관계당국과 주주 승인을 거쳤으며 조만간 오너십 교환을 시행할 예정이다.APM터미널 관계자는 “이번 매각 결정은 신중한 검토를 거쳤다. 지난 2015년 인수한 가스뗄욘 터미널은 우리의 전략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핵심 자산이 아니라 제한된 역할에
이글벌크의 선박에 이어 그리스 벌크선이 후티 미사일에 또 다시 피격당했다.16일 오후 1시 45분경(현지시각) 5만 6,894dwt급 몰타 국적의 그리스 소유 ‘Zografia’호가 예맨 Saleef 북서지역의 100해리 떨어진 곳에서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선사는 Vulcanus Technical Maritime Enterprise이다.선박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박 손상은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은 피격 당시 화물을 싣지 않고 베트남에서 이스라엘로 향하고 있었다.선사 측은 성명을 내고 “선박 손
필리핀의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ICTSI(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 Services)’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오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선언했다.ICTSI는 이를 위해 Scope 1과 Scope 2의 탄소배출 저감에 집중하기로 했다. 사업운영(Scope 1)에서 직접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뿐 아니라 2030년까지 이동 컨테이너당 26%까지 전기(Scope 2)를 구매한다는 계획이다.또한 Scope 3의 일환으로는 전체 공급망에 걸친 탄소배출을 적극적으로 측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
미국 벌크선사 ‘이글벌크(Eagle Bulk Shipping)’가 보유한 벌크선이 예맨 아덴만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영국 해상무역작전부(UKMTO)와 해상보안업체 Ambrey에 따르면, 1월 15일(현지시간) 예맨 아덴만 동남부 95해리 떨어진 곳에서 선박에 대한 미사일 피격이 발생했다. 공격받은 선박은 마셜 아일랜드 국적의 ‘Gibraltar Eagle’호이며, 미국이 소유하여 운영하고 있다.피격 선박은 2015년 건조된 울트라막스급 6만 4,000dwt급 벌크선으로,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국제권고통항로(Internati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