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이 운항 중인 9,3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선으로 개조한다.

CMA CGM은 지난 1월 30일 중국 Qingdao Beihai Shipbuilding과 9,300teu급 최소 1척에 대한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

메탄올 추진선 전환작업은 엔진연료 주입 시스템, 새로운 연료 탱크, 메탄올 연료 준비 공간 등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한다. 이에 선박 인도 후 매 5년마다 진행되는 특별 점검 기간 동안 개조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안으로 두 번째 선박 특별점검이 있는 후보들은 ‘APL Danube’호, ‘CMA CGM Elbe’호, ‘CMA CGM Loire’호, ‘CMA CGM Rhone’호 ,‘CMA CGM Tage’호, ‘CMA CGM Thames’호 등이다. 총 6척의 선박들은 2014-2015년 중국 Dalian Shipbuilding에서 건조됐으며 현재 미국 동안-아시아 노선에 투입되고 있다.

6척의 후보 선박들은 개조작업에서 MAN B&W의 S90ME 메인 엔진의 실린더 버전 9개가 장착될 예정이다.

CMA CGM은 지난 2022년 첫 번째 이중연료 메탄올 신조선을 발주했으며 현재 9,200teu-2만 2,000teu급 메탄올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총 32척의 오더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환작업으로 CMA CGM은 코스코, 머스크, 하파그로이드 등과 더불어 현존선을 메탄올 추진선으로 개조하는 컨선 오퍼레이터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코는 1만 3,800teu-2만teu급 2척에 대해 메탄올 추진선으로 개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머스크는 2017년에 건조된 1만 5,226teu급 ‘Maersk Halifax’호를 메탄올 추진선으로 개조하고 있다. 오는 9월 작업이 완료되면 자매선 10척에 대한 개조작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하파그로이드는 메탄올 추진선 전환을 위해 컨테이너 선주인 시스팬(Seaspan)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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