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터미널 자회사 APM터미널이 미국 루이지애나 플라크마인즈(Plaquemines)항에 5억달러를 투자하여 최신식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발하기로 했다.

APM터미널은 최근 플라크마인즈 항만당국과 LOI를 체결하고, 확장 옵션과 함께 30년간 부지를 임대했다. 5억달러 초기 투자는 민간 펀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플라크마인즈항은 미국 걸프연안 터미널로 미시시피강 입구에 가장 근접한 터미널이며, 신사업을 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터미널 개발 초기 단계는 200에이커이며, 온도크 레일과 1만 4,000teu급 선박을 처리할 수 있는 선석을 갖추게 된다. 확장 옵션은 최대 900에이커이다.

APM터미널 측은 “이번 그린필드 부지는 미국 대형선박의 게이트웨이 중 하나로서 모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기초공사에서부터 최신식 기술과 지속가능한 프래티스를 통합하여 안전과 효율성, 생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던 물류 허브로 구축할 것”이라 전했다.

APM터미널은 현재 미국에서 4개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전 세계에서 62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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