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탱커 선주 유로나브(Euronav)가 4번째 암모니아 레디 이중연료 VLCC를 중국 Qingdao Beihai 조선소에 발주했다.

이에 따라 Qingdao Beihais는 지난해 3척에 이어 총 4척의 암모니아 레디 VLCC를 건조하게 됐다. 이번 신조 VLCC의 인도기일은 2027년이다.

이와 함께 유로나브는 미국 다운스트림 석유회사인 Valero와 현재 대한조선에서 건조 중인 아이스클래스급 수에즈막스 선박 2척에 대한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 2척의 인도기일은 2026년 4월과 5월이다.

유로나브는 선대 최적화 전략에 따라 2003년 건조된 ULCC Oceania호를 최근 매각했다. 이는 2023년에 시행된 EEXI와 같은 새로운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2023년 4분기에 유로나브는 순이익 4억 1,090만달러를 거두었으며, 잠정 EBITDA는 4억 7,77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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