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위가 10월 22일 19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국정감사 일정을 마쳤다. 여야의원들은 4대강 사업문제로 뜨거운 공방을 펼쳤으나 정작 해양부분에 대한 내용은 미흡했다. 그래서 항만이 위치한 지역구 출신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이 돋보였다.부산항만공사 감사에서 현기환 의원은 BPA의 부채비율이 2008년 이후 크게 증가하여 2014년 말에는 3조 633억원으
북극해의 해빙을 둘러싼 변화는 인류에게 ‘위협’과 ‘기회’의 양날로 작용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상징으로 부각된 북극해의 변화는 전 세계인을 온실가스 배출 행보에 가담하게 할 만큼 더 이상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 오히려 북극해가 가져다줄 새로운 기회에 대해 연안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자원선점 측면에서는 이미 각국의 영해 기득권힘겨루
▲ 임 종 관연구위원/연구본부장해운산업연구본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우리나라 해운회사들은 선박의 활용 폭이 너무 좁고, 단순하다는 느낌을 금할 수가 없다. 외국에서는 선박을 활용하는 비즈니스가 다양하다 못해 혁명에 가까운 변화를 보이고 있다. 우선 기후변화협약의 영향으로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의 해양오염 및 대기오염을 보다 강력히 규제할 수 있는 국제협약을
‘해양한국’이 해사산업계와 동거동락하며관련산업계의 역사를 기록해온지 어언 37년이 되었습니다.그간 참으로 많은 해사산업계의 이야기들을 담아냈습니다.해사산업계의 성장과 위기, 그리고 재도약의 역사를 기록하고미래의 방향도 제시해온 본지는 한국해운의 세계 5위의 위상에 감회가 깊습니다. 최근 금융위기까지 3차례의 혹독한 위기를 그때마다 잘 극복해온 한국해운이 더
케이프선형 벌크선복의 수급 현실과 관련시황의 향방이 해운계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세계해운의 수급 불균형이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해운산업계 주변에서 전개되고 있는 신 패러다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최근 노르웨이은행인 Dnb Nor가 발표한 ‘세계해운 전망’ 보고서는 “향후 3년간 총 315척의 신조 케이프선박이
▲ 임 종 관연구위원/연구본부장해운산업연구본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전 세계적으로 녹색(green)이라는 용어가 유행하고 있다. 녹색성장, 녹색산업, 녹색포럼 등등의 단어가 미디어, 정부정책 홍보자료, 기업전략 홍보자료, 기타 각종 세미나 안내자료에서 핵심개념으로 등장하고 있다. 해운도 예외가 아니다. 녹색해운(green shipping)이라는 용어가 보통명사로
▲ 김 연 신한국선박금융(주) 대표이사선박펀드운용회사를 떠맡은 지 일 년이 지난 2003년 초 어느 날이었다. 일년 동안 배당소득 비과세 문제를 당시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조해 가면서 풀어가는 한편 선박투자회사법을 조금 손보아서 그 해의 정기국회에 수정안을 올리는 작업을 돕는 등 나름대로의 정지 작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다. 현대상선의 고위급 담당 임원에
유난히 무덥고 길었던 올 여름, 전 지구인이 ‘녹색(Green)’을 표방하는 이유를다시금 되새겨보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체결된 ‘기후변화협약’을 통해세계 각국은 온실가스의 배출량 감축목표를 설정하고다양한 ‘녹색정책’들을 내놓고 실행해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7년기준 세계 9위라고 합니다.우리 정부는 202
외환은행과 채권금융기관협의회 7월 신규여신과 만기도래여신 회수 초강경 제재 조치현대그룹 7월내 신디케이션론외 대출금 조기상환, 금융제재조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현대그룹과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간 갈등이 결국 법정공방으로 비화되고 말았다. 8월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50부가 연, 현대그룹이 외환은행을 비롯한 4개 주요 채권은행(산업은행, 신한은행, 농
지난 7년간 해운 역사상 초호황과 최악의 불황을 겪으며 우리 해운업계는 관련산업과 연계발전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특히 선박금융 분야는 호황기 선대확충을 통한 한국해운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고, 불황기에는 약과 독을 함께 처방할 수 있는 입장에서 해운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지위에 있기도 해 연계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올초
▲ 임 종 관 연구위원/연구본부장물류항만연구본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중국 물류시장이 비용 또는 장비 경쟁시대에서 네트워크 경쟁시대로 전환되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해운회사, 항공회사, 택배회사 등을 포함한 모든 물류관련 회사들은 인식의 전환과 함께 중국시장 네트워크 구축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정부의 정책이나 인적, 관습적 장벽시대에서는 후발주자들도
▲ 김 연 신한국선박금융(주) 대표이사‘신들의 주사위’는 황순원 선생이 1978년부터 1982년에 이르기까지 집필한 장편소설이다. 작가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이며, 만년작으로 황순원의 대가적 풍모가 여러모로 드러나는 작품이다. 차분히 읽어 나가다 보니 이런 구절이 눈에 뜨인다. 이런 구절이 눈에 얼른 들어오는 것을 보니 역시 직업은 속이기 힘든 것 같다.19
국내 해양 레포츠 수요가 부쩍 늘었습니다.해경청 자료에 의하면, 해양레저와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연인원 1,000만명에 달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GDP 2만불 시대를 맞이해우리나라도 해양레포츠 수요의 저변확대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해양레포츠가 대중화된 선진국의 경우, GDP 2만불대부터 레포츠의 무대가 육상에서 해상으로 이동해3
2020년까지 우리나라 항만개발 기본계획의 근간이 될 ‘항만별 물동량 예측안’ 공청회 결과, 항만수요 예측에 여전히 정치논리가 앞세워져 있음이 드러났다. 6월 30일 광명에서 열린 ‘항만별 물동량 예측과 하역능력 적정안’ 공청회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항만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모였다. 올해안에 수립될 ‘제 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될 항만별 수요예측의 내용을
▲ 임 종 관연구위원/연구본부장물류항만연구본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운송은 출발지와 목적지가 전제되는 개념이다. 이러한 개념의 운송사업을 영위하려면 기본적으로 3가지 네트워크를 운영해야 한다. 첫째는 화주로부터 화물을 유치하는 마케팅네트워크가 필요하고, 둘째는 화주가 위탁한 화물을 지정된 출발지에서 지정된 목적지로 이동시키는 운송네트워크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
▲ 김 연 신한국선박금융(주) 대표이사사하라 사막을 발굴하던 고대 동물학자들은 산같이 쌓여있는 동물의 뼈를 보고 숨이 막혔다. 전설로만 내려오던 고래의 무덤을 발견한 것이다. 모래 속에 묻혀있던 그 뼈들은 시간의 순서에 따라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맨 위층의 뼈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고래의 뼈와 다를 바 없었으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래로 내려 갈
1960년 6월 발족한 한국선주협회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한국해운 근현대사의 중심에 있어온 선주협회의 50돌 축하 자리에많은 해운인과 관계자들이 한데 모였습니다.선주협회 출범 당시 10만gt에 불과했던 한국해운의 선복량은 50년이 지난 지금 4,500만gt로 늘어 세계 5위 해운국에 올랐습니다. ‘해운진흥기’에 설립된 선주협회는 70년대 ‘선
IT가 일상생활은 물론 해운관련업계의 업무를 변화시키고 있음은 이미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추진되고 있는 ‘e-Navigation’과 해운포털서비스, 조선업 PLM(선박생명주기관리) 등의 진행경과를 보면 머지않아 IT는 선박을 매개로 한 해운·조선산업의 업무 패러다임을 확실히 바꾸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꾸준히 ‘e-Navigation’
▲ 김연신 한국선박금융(주) 대표이사요즈음 가요에 익숙해져 있는 신세대는 동의하지 않을런지 모르겠으나, 필자가 평가하기에는 우리 가요 50년의 역사에서 가장 애절하고, 노랫말이 선명하여, 널리 애창되는 가요는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 ’로 시작하는 ‘봄날은 간다’가 아닐까 싶다. 사랑을 나누던 임은 떠나고 봄날은 다시 왔는데 가 버린 님은 소식이 없다.
우리나라 컨테이너 터미널의 현황콤파스가 6월 4일 열렸다. 지난 밤 롤러코스터에 비견될 정도로 엎치락뒤치락한 지방선거 개표중개를 보느라 피곤해서일까, 근해선사협의회의 조찬 사장단회의까지 겹쳐 조금은 휑하다. 이날 KCTC의 이윤수 부회장이 부산항과 인천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컨테이너 터미널의 효율적 운영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발표내용이 알차 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