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양 레포츠 수요가 부쩍 늘었습니다.
해경청 자료에 의하면, 해양레저와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연인원 1,000만명에 달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GDP 2만불 시대를 맞이해
우리나라도 해양레포츠 수요의 저변확대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일 것입니다.

 

해양레포츠가 대중화된 선진국의 경우,
GDP 2만불대부터 레포츠의 무대가 육상에서 해상으로 이동해
3만불시대 즈음 해양 레포츠가 대중문화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해양레포츠 수요의 증대현상은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자연수요와 더불어
정부와 관련단체들의 활성화 노력에 힘입은 바 큽니다.


수년간 정부의 ‘해양레저산업 육성책’ 아래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단체들이 해양레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제각기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홍보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이제 전국의 바다와 하천에서 요트와 제트스키,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
다양한 종류의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제보트쇼’ ‘해양스포츠제전’ ‘리갓타제전’ ‘크루저요트대회’ 등 
70여 해양레포츠 행사가 정부와 단체들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날로 증가하는 해양레포츠 수요로 인해
근자엔 일부 시설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다를 통해 생업을 영위하는 해운산업계에게
해양레포츠의 활성화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반인들이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는
바다나 강과 친숙해지는 것이 먼저일 것입니다.


이같은 맥락에서 해양레포츠의 활성이 국민적인 해양사상 고취로 이어져
해운을 비롯한 해양산업이 우리의 미래를 견인할 성장동력임이
널리 인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