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상념(想念)신록의 계절 5월, 세상은 온통 경이(驚異)와 신비(神 )로가득 찼다. 온갖 꽃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향기를 뿜어내고, 무성한 풀과 나무들은 푸르름과 싱그러움을 선사한다. 파란 하늘과 너른 들판, 구름과 나무들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과 맑은 공기....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에 대한 상념(想念)은
올초 코로나19 확산 소식을 접할 때는 現 팬데믹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3월 27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300만명, 사망자도 21만명에 육박할 정도입니다.우리나라와 일부국가에서는 안정세이지만 전 세계의 현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치료제와 백신의 개발과 상용화를 통한 코로나19 통제 가능시기도 알 수 없습니다. 현미
임종관경영학 박사전 KMI 부원장최근 미디어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는 해운산업에 1조 2,5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의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간산업을 안정화시킨다는 차원에서 해운산업에도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다. 유동성 공급은 중환자에게 인공호흡기를 꼽는 것이다. 자연호흡상태로 복원할 때까지 위기관리를 지원
봄날은 간다. 계절은 어김없어 봄꽃들이 만발하며 자태를 뽐냈지만, 느끼고 찬미해야 할 사람들의 마음은 그저 삭막할 뿐이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단지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감염병에게 자연을 향한 경외심과 마음의 여유마저 빼앗겼다. 인간의 자긍심이 극히 작은 병균에 의해 여지없이 무너졌다. 코로나-19를 너무 우습게 봤다는 자성의 소리도 나오나 상황은 이미
‘바다와 더불어 한평생’ 여해춘추(與海春秋)는우리 사무실 벽에 걸려 있는 글입니다.지난 90여년의 세월을 되돌아보니저의 인생역정(人生歷程)도 여해춘추였습니다.어린 시절 울산(蔚山) 포구에서 바다를 보며 자랐고,바다가 좋아 해양대학(海洋大學)에 진학하였습니다.저의 생애(生涯)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었습니다.해양대학을 졸업한 후 배를 타고
임종관경영학 박사전 KMI 부원장‘코로나-19’의 파장이 2월말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커지고 있다. 2월 말에는 세계 모든 전문가들이 ‘중국의 바이러스 감염사태가 어떻게 또 언제부터 진정될 수 있을까?’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었다. 세계 공급망의 생산중심지인 중국의 마비가 초래할 영향을 가늠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
전염병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월 콤파스도 취소됐다. 요즘의 확산 추세로 보아 언제 열릴 수 있을지 가늠할 수도 없다. 우한과 그 주변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퍼지던 코로나-19가 대구의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감염으로 봇물이 터지듯 퍼져 나가더니 이젠 신도림의 콜센터 직원과 예배를 강행한 몇몇 교회와 요양병원 환자에 의한 감염에다가 역학적으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2월 한달은 참 우울하고 긴장된 시기였습니다. 3월을 여는 이 시점도 상황은 별반 나아지지 않아 걱정이 큽니다. 코로나의 위력에 대한 경계와 대처의 중요성을 2월호에서 강조했는데, 그때는 설마 이렇게까지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중국에서의 ‘코로나19’ 창궐은 세계경제에
임종관경영학 박사전 KMI 부원장“해운기업 네트워크의 디지털화 분야, 비용절감 효과, 수익성 제고 위한 혁신분야, 국제분업구조 변화-국제분업 참여율이 낮아지고, global shift로 중국역할 축소할 것”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사태가 세계 해운시장에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일부 벌크해운시장은 거의 정지된 것처럼
코로나-19와 영화 ‘기생충’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2월 콤파스가 취소됐다. 사스와 메르스 때도 취소된 적이 없었으나 이번엔 피해갈 수 없었다. 행여 참석자 가운데 유증자라도 생긴다면 이날 모임에 나온 사람들은 물론 애꿎은 가족과 직장동료까지 불편해지고 심하면 격리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각종 모임과 행사
중국 우한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기세로 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국내외 여행이 줄어들고 우리의 생활과 경제활동도 위축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우리나라는 물론 각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과 관리에촉각을 곤두세우고 집중하고 있으나 진정 여부를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국제 해상을 항행하고 있는 선박과 선원, 중국주재원과 가족들은신종코
2019년 12월 12일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수가 47일 후인 2020년 1월 29일 0시 기준 5,974명에 달한다. 사망자수는 132명이다. 발병지역도 중국의 31개 성 및 자치도시 모두 포함되었으며, 일본, 한국, 동남아, 유럽, 북미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새로운 십년이 시작되는 2020년 벽두부터 지구촌이 전염병으로 시
2020년 첫 콤파스가 1월 10일 열렸다. 올해부터 콤파스 개최일이 매월 첫 금요일에서 둘째 금요일로 바뀌었다. 첫 주간에는 공휴일과 징검다리 휴일이 잦고 기업들의 월례 회의도 많아 그렇게 하였다. 올해도 예년처럼 콤파스에 앞서 신년교례의 시간을 가졌다. 해마다 1월 콤파스에 술을 제공한 KCTC의 신태범 회장이 어김없이 일본 명주를 보내와 건배하며 새해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자율운항선박을 개발하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해양수산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3,985억 원 규모의 R&D를 추진하고 있다. 2019년 10월에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이미 통과하였다. 2021년까지 안전운항 및 경제운항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2022년까지 친환경 및 스마트 관련
영하 11도의 매서운 추위 속에 열린 12월 콤파스의 강사로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최준선 명예교수가 나와 ‘한국경제 어디로 가고 있나?’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최 교수는 성균관대와 독일 마르부르크대학에서 법학박사를 받았으며, 한국해법학회와 한국상사법학회, 한국기업법학회 등의 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한국경제신문을 비롯한 여러 신문
경자년(庚子年) 원단(元旦), 정기(精氣)서린 남산에도 해가 떠올랐습니다.남산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은 고층 빌딩과 수많은 아파트들이 산을 자르고 강을 가리지만,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상상의 나래를 펴고, 도읍지를 찾아 헤매던 무학(無學)과 태조(太祖)의 심정(心情)으로 산하(山河)를 굽어봅니다.북악(北岳)의 구름 아래 경복궁(景福宮)이 보이고, 경강(
올해 己亥年은 해사산업계 전반이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변화에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분주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인류의 주거환경과 관련한 규제강화는 ‘선박연료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달 뒤로 성큼 다가온 IMO의 2020 SOx 규제강화 파도는환경규제가 해운 및 해사산업계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력
임종관경영학박사(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자문위원)전 KMI 부원장 최근 해외 해운관련 보도내용은 2020년 해운시장의 수요공급 상황에 집중되고 있다. 2020년이 해운기업의 지속적인 생존에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언론마다 다소간의 시각차이가 있고 해운섹터별로 세부전망이 엇갈리긴 하지만 대체로 해운시장의 수급상황은 어두운
11월 콤파스에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양창호 교수가 초청강사로 나와 ‘한국 정기선해운의 발전 담론’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양 교수는 최근까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으로서 한진해운 파산과 한국해운 재건이라는 당면과제를 안고 정책개발과 연구수행을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임기를 마치고 캠퍼스로 돌아왔다. 그동안 격변기에 해운싱크탱크
지구환경 개선을 위한 전세계적인 대기오염물질 감축 노력이 강구되면서해운을 비롯한 해사산업계도 그에 부응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올해 개최된 국내외 여러 세미나와 포럼의 키워드는 단연 ‘환경규제’였습니다. IMO가 추진하고 있는 NOx, SOx, CO2 등 각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대한규제 내용을 관련업계에 알리고 제대로 대비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