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코로나19 확산 소식을 접할 때는 現 팬데믹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3월 27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300만명, 사망자도 21만명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부국가에서는 안정세이지만 전 세계의 현황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과 상용화를 통한 코로나19 통제 가능시기도 알 수 없습니다.

 

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는 일개 바이러스가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일상을 흩트려놓았습니다.
코로나19 앞에서 인류는 빈부와 선·후진국, 강대국과 약소국의 차이가 별반 없어 보입니다.
누군가는 향후 인류의 삶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세계무역량은 13-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해운시장은 컨테이너부문의 경우 연간 234억달러의 손실이 예측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향후 해운시장은 성공적인 바이러스 통제와 경제적인 영향이 명료해져
글로벌 경제정책 대응이 가능해질 때까지는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각국이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경제정책들을 내놓고 있으며
우리정부도 수차례에 걸쳐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4월 22일 발표된 지원책에는
7대 기간산업에 해운이 들어가 신설 ‘기간산업안전기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사산업계 종사자 여러분!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모든 면에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코로나 사태의 여건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은 만큼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전기를 모색하는 지혜를 모아 이 시기를 잘 헤쳐나가도록 합시다.
해양한국 독자 여러분과 해사산업계 종사자 여러분의 건강과 건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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