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23년 3월간 정부등록 국적 외항선사 선대현황 분석석유제품선►일반화물선►풀‘컨’선►원유선►LPG선►자동차선►LNG선 순최근 1년여간 국적 외항해운기업 64개사가 176척의 자사보유 선박을 도입했으며, 선박도입의 자금조달 방식은 자기 자금의
‘晴野花侵路 春波水上橋’만물이 소생하는 봄입니다. 화창한 봄날 들판에 핀 꽃들이 길을 막아서고, 눈 녹은 물이 흘러 다리까지 차오르며, 하늘에 새들은 바쁘게 날아다닙니다. 그동안 코로나 감염병으로 움츠렸던 우리도 심호흡하고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해양한국이 올해로 창간(創刊) 50주년을 맞습니다.창간호가 나온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
해운산업의 3요소는 선박, 선원, 화물로 구성된다. 즉 해운기업의 경쟁력은 우수한 선원들이 금융비용이 낮은 양질의 선박으로 경쟁력 있는 운임을 지불하는 화물을 운반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선원, 특히 우수한 해기사 확보에 세계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 해기사협회가 주축이 된 미래해기인력육성협의회가 2022년 11월 발표한 자료에
콤파스 회원 이윤재 전 흥아해운 회장이 숙환으로 3월 10일 별세하셨다. 불편한 몸에도 콤파스 모임에 꾸준히 나오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흥아해운에 사원으로 입사하여 50년간 재직하셨으며, 해운업이 어려울 때 흥아해운뿐만 아니라 선주협회 회장을 맡아 성실하게 일하신 분이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3월 콤파스의 강사는 한국해기사협회 이권희 회장이고, 발표주
우리 외항해운업계가 설립한 공익재단 ‘바다의 품’이 출범을 공표하는 기념식을 2월 24일 여의도에서 가졌습니다. ‘바다의 품’은 국내 해운산업계가 그간 성장하며 얻은 이익과 혜택을사회에 환원하고 해운·해양분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습니다. 한국해운협회 33개 회원사가 힘을 모아 &lsquo
2월 24일 해운업계의 사회공헌을 위한 재단법인 ‘바다의 품(이사장, 정태순 한국해운협회 회장)’이 출범했다. 코로나로 국민들이 어려운 상황 하에서 해운업계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은 현실을 고려하면 시의적절한 사회공헌기관의 출범이라고 할 것이다. 해운업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모처럼 열린 콤파스를 2월엔 쉬고 가기로 했다. 콤파스회원 중에 연로하신 분도 여럿 계셔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야 하고, 소요경비도 적지 않아 올해부터 격월제로 시행하자는 의견이 더 많았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시작되는 3월에 다시 뵙겠습니다.바이마르공화국은 90년 전인 1933년에 소멸했지만, 벌써 전설이 됐다. 짧고 열병에 들뜬 것 같았지만 바이마르공화
한국해운협회 사무국이 기능 확대와 전문화를 통해조직력 강화를 실현해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올해 정기총회에서 선임된 새 CEO의 해운협회 운영방향입니다.한진해운 파산이후 위축됐던 우리 해운산업은 최근 수년간민·관이 해운재건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주요 해운국의 지위를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전쟁과 인플레 등 세계경제의 침체상황이 해운산업에도 영향을
사례1 17,8세기 영국, 프랑스 등과 함께 세계 무역을 주도한 나라 중 하나로 네덜란드가 있다. 영·불 양국에 비하여 국토면적도 좁고 인구가 적어 동원가능한 군사력도 부족하여 식민지도 내수시장의 규모도 적은 네덜란드가 오늘날의 세계경영을 주도하게 된 배경에는 효율적인 교두보 확보 전략이 있다.네덜란드는 세계 주요 항로를 연결하는 항만에 자국민
콤파스가 다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월 콤파스를 마지막으로 장기 휴회에 들어간 지 꼭 3년만이다. 계묘년 정월 열사흘 겨울폭우가 쏟아지는 이른 아침에 명동 로얄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개회됐다. 힘든 코로나 터널을 무사히 빠져 나왔다는 안도감인지 참석한 회원들 모두 감개무량한 표정이었다. 그동안 세상을 떠나신 오랜 회원 고 배병태
계묘년 원단(元旦)입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정초가 되면 사람들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새해 계획도 세웁니다.그런데 지난해의 사자성어가 과이불개(過而不改)인 것을 보면,그게 말처럼 쉽지 않은가 봅니다.옛 성현들은 일일삼성(一日三省) 하라고 말씀하셨지만,잘못을 좀체 고치려 들지 않는 것이 인간의 속성인지도 모르겠습니다.올해
지난 주에 만났던 외국의 해운전문가는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의 근해항로 선사에 대한 과징금 부과에 대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였다. 공정위 잣대로라면 한중항로, 한일항로, 한동남아항로 모두 불공정거래인데 왜 한중항로는 과징금을 면제하고 타 항로는 과징금을 부과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엇다. 한중항로가 국가간 협정에 의한 것이라면 한일항로는 국가간 협정
분주하던 세밑을 보내고 2023년 계묘년 새해 새 아침이다. 고단했던 지난해라 새해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올해는 부디 평온하고 넉넉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인해 3년간 문을 닫았던 콤파스를 1월에 다시 열기로 했다. 신년을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반갑게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콤파스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dq
올해 임인년(壬寅年)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인간사가 늘 다사다난(多事多難)합니다만 올해는 더욱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대외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해세계경제와 정치·외교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대내적으로는 새 정부가 출범해 국정기조가 바뀌었습니다. 중국을 제외한 여러 나라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출구전략을 모색해지금은 글로벌
한진해운 파탄으로 나락을 경험했던 우리해운은 예상치 못한 해운호황으로 인하여 과거 20년간의 설움과 오명을 한꺼번에 씻어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해운업은 1년에서 2년에 걸친 짧은 호황과 10년 이상의 긴 불황으로 대표되는 사이클 산업이다.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HMM에만 주목하는 일부 정치권이나 매스컴과는 달리 이미 해운경기는 급속하게 냉각되
12월 콤파스를 열지 못한 채 한 해를 보낸다. 아쉬움 속에 새해를 기약하며, 반가운 만남을 내년으로 미룬다.경제위기 ‘R의 공포가 온다’는 김효신이 쓴 책이다. R은 Recession 즉, 경기침체다. 여기서 R을 공포의 대상이라 했는데, 그렇다면 과연 저자는 어떤 해법이 있을까? 김효신은 민간연구소장을 하다가 공무원이 되어 재경부,
올해(2022년) 1-9월 기간 대체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선박이톤수기준 신조선 발주량의 5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클락슨에 따르면, 그중 LNG를 포함한 이원연료선박이 54%이며메탄올 연료선박은 2.9%, 에탄연료선박은 0.7%,배터리 및 하이브리드추진선박도 1.3%에 이릅니다.지구 온난화가 심화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는해운산업계의 탈탄소화
HMM의 경영실적이 예상치 못한 호조를 보이면서 소액주주를 중심으로 현재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HMM경영권을 조기에 매각해서 국고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장의 자율에 기업경영을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오랜 기간동안 실질적으로 우리 정부가 소유하고 있던 대우조선해양의 매각과 맞물리면서 정부도 시장의 이러한 주장을 반영해서인지 경
11월의 컴퍼스가 ‘콤파스 재개 어려움’을 가리킨다. 아직은 코비드 기상도가 험난하기 때문이다. 콤파스호가 조속히 닻을 올리고 순항할 수 있기를 바란다.이희철의 ‘오스만제국 600년사’를 읽었다. 최근 국명을 튀르키예로 바꾼 터키의 역사가 궁금했다. 우리에게 터키로 친숙한 튀르키예를 이해하려면 그의 전신인 오스만제
해양한국 창간 49주년을 맞아 창간호의 창간사와 권두언을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새삼 그 시절이 생각나 감회가 새로웠고, 창간정신(創刊精神)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시인이자 당시의 한국선주협회장이었던 주요한(朱耀翰) 선생은권두언에서 바다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촉구하였습니다.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바다를 거의 무시하고 살아왔다는 것이 이상스럽기도 하고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