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의 부적절한 구조대응 논란 속에서 대통령이 해양안전을 책임져온 해양경찰청의 해체를 거론하면서 국내 해양안전 거버넌스의 개편이 불가피해 보인다. 국가안전처를 신설해 해경이 담당해온 해양안전 기능을 흡수한다는 것이 청와대의 구상이지만, 해양관련업계에서는 그 경우 해양안전이 오히려 소홀해질 여지가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이같
5월초 해운계 조찬회인 콤파스클럽은 해사안전법제를 개관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제강연에 이은 조찬회 참가자들의 발언시간에 조경훈 (주)태크마린 사장이 최근 해외 크루즈선 여행에서 경험했던 안전교육 체험담을 소개하고 국내 해상여객선의 안전의식에 대한 시사점을 제기했다.미국의 하와이에서 체험한 크루즈여행에서 조 사장은 승선 이후 전 승객을 대상으로 한 2시간 가
‘P3 네트워크’가 부산항의 환적화물 물동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되면서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산업을 둘러싼 민·관(民官) 협의체인 ‘부산항 네트워크’가 발족, 글로벌 해운항만 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P3가 국내 해운업계는 물론 항만
주제: 대량화물 화주의 해운업 진입의 배경과 의미, 관련업계에 미칠 여파, 향후 해운법의 운영방안, 지속가능한 해운업 성장을 위한 정책정책 제언 패널: 양창호 인천대학교 교수, 한종길 성결대학교 교수 사회·정리: 이인애 해양한국 편집국장 진행: 김승섭, 강미주 기자 일시·장소: 3월 17일 해사문제연구소 이인애 국장= 3월 6일 정
2월 11일 프레스센터 기자간담회, 올해 KR 경영목표 제시 지난해 설립이후, 첫 적자를 기록한 한국선급(KR)이 올해는 주변 악재를 극복하고 흑자경영과 함께 iKR 등 자회사의 자립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전영기 KR 회장은 2월 11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경영계획과 해운시황 회복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
항만과 선박의 안전은 여러 업종에서 많은 사람들의 조력으로 유지되고 있다. 예선업도 선박과 항만시설의 안정성을 위해 항내 진입선박을 인도하는 본연의 예선업무와 필요시에는 해난구조와 해상 화재및 오염 방재업무에도 협조 역을 맡은 해운항만 연관업이다. 국내에서는 전국 주요항만에서 63개 선사가 예선선 236척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49개사(219척)는 예선
2014년 해운시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있지만 주변 경영여건은 녹록치가 않아 선사들은 대체로 지난해와 유사한 업황을 가정한 경영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수급개선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지만 악재로 작용할 변수가 상존하고 있어서이다. 이에 한국선주협회는 회원 선사들의 유동성 확보 지원과 해운업의 펀더멘털 강화업무를 올해에도 계속 이어갈 방
9월 중순 “해운조합과 연안해운의 발전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다양한 정책개발에 전략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취임의 변을 밝혔던, 주성호 한국해운조합의 제 19대 이사장이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11월 8일 첫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주성호 이사장은 P&I보험사업분야에서 외항상선대에 대한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
해양영토를 둘러싼 국제분쟁 증가와 기후변화에 따른 북극해 자원및 항로개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고조되면서 해양과학기술과 해양개발에 대한 중요성도 부각됐다. 우리나라도 해양위성의 운영과 해양과학의 국제연구 인프라 확장, 쇄빙선 아라온호의 건조·운영과 북극이사회의 정식 옵저버 지위획득, 심해 무인잠수정 개발및 기술이전 등 해양조사연구가 최근 국제
⊙ 참석패널 : 박현규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해양한국 발행인),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한국선주협회 회장), 신태범 KCTC 회장(전 항만하역협회 회장), 마상곤 협운그룹 회장(전 국제해운대리점협회 회장), 정은구 삼영익스프레스 회장(전 국제복합운송협회 회장), 최재수 전 선주협회 전무(전 교통부 외항과장)⊙ 사회·정리 : 이인애 해양한국 편
국내 P&I보험기관인 KP&I와 KSA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 P&I보험산업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외항 및 내항선단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온 양 기관은 국적선의 해외 부보가 여전한 현실에 공감하고 앞으로 국적 내외항 선박의 위험관리에 관한 정보교환과 업무협의를 통해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 상호 선의
해운위기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련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학계와 연구기관이 주관하는 논의의 장이 늘었다. 한국해운물류학회가 최근 개최한 ‘해운정책포럼’도 그 한 예이다. 이날 포럼은 해운산업을 둘러싼 산학연정産學硏政이 한자리에 모여 해운위기 극복방안에 대해 진지하고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한 자리였다. 동 학회는 산학협력의 강화 차원에서
장기불황에 따른 선박금융 경색상황에서 선박투자회사제도가 국내 해운의 선박금융 인프라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3년 선박금융 활성화를 목적으로 탄생한 동 제도는 해운의 성장기에 국적선사의 선박확보를 지원했으며, 지속되는 불황국면에서는 약진하는 중견선사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선박금융의 한 축으로서 한국해운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들어서도 중견선사의
부산항이 글로벌선사들의 잇딴 초대형선박 기항으로 동북아시아 허브항만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특히 정기선 해운역사에 이정표로 기록될, 세계 최대선형 머스크 1만8,000teu급 컨선이 7월중순부터 부산항을 아시아-유럽간 시종(始終)항만으로 이용할 예정이어서 세계 해운항만업계의 이목이 바짝 쏠려 있다. 이에 부산항은 신항의 수심 증심작업은
글로벌 선사들의 한국시장 ‘지사체제화’가 일반화되면서 국내 대리점업계는 예전에 비해 많이 위축돼 있다. 그러나 지금도 해외 유수의 선사들과 오랜 대리점 관계를 유지하며 해운 부대업 서비스에 충실한 대리점 기업들이 있다. 협운해운그룹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1976년 TSR(시베리아횡단철도)업무 중심의 해상주선업체로 출범한 협운해운그룹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교사의 신축 이전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과 외연 확대 등 활발한 외양과 달리 최근 조직 분위기가 부쩍 위축돼 있다. 지난해 정부기관 경영평가에서 좋지않은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내부적으로 어려운 시기였던 지난해 8월 새로 취임한 정형택 원장은 저조한 경영평가를 계기로 연수원의 정체성 재정립을 통해 내실강화와 신성장 동력사업의 방
환경문제와 녹색성장이 글로벌 아젠다로 부상하면서 철도와 해운, 수로 등이 ‘친환경·미래지향적’ 운송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연안해운은 도로와 철도 건설에 따른 환경파괴나 대규모 시설투자 없이도 녹색물류를 실현할 수 있어 더욱 친환경적인 운송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안해운은 국내 전체 운송화물의 21%
장기 불황에 개별선사의 자구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다. 회원사간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의 ‘중지’를 모아 해운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지원과 금융권과 협조를 이끌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한국선주협회가 2월 중순경 30년 터전이던 당주동을 떠나 여의도 신사옥 시대를 열게 됐다. 아울러 동 협회는 1월
아시아역내항로의 리딩선사인 고려해운이 동남아서비스를 개시한 지 20년만인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면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한일항로를 근간으로 한중과 동남아, 인도항로까지 아시아역내 정기선운송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고려해운의 1조 매출은 중견선사의 약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며, 오롯이 컨테이너선 서비스사업을 통해 올린 성과이기
10월중순 전세계 해사관련법 학계와 법조계 인사들이 북경에 모였다. 제40차 세계해법학회(CMI) 컨퍼런스가 열린 자리였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해법학회 회장단 일행이 참석해 최근 국제적으로 쟁점이 돼있는 선박경매와 로테르담규칙, 해난구조조약, 남·북극 관련법, 오프쇼어 설비로부터의 오염 등 8개 주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과정에 참여했으며,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