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물류분야에서 미국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미국 해운관련 법제도 동향에 대한 한국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KMI 동향분석 196호는 ‘미국 해운정책의 현재와 미래 : 시장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다루었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해운정책 기조는 자국시장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의 원활한 수출 및 투자확대와 함께 미국시장을 실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산재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와 미국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요구된다.특히 미국은 2022년 외항해운개혁법을
우리나라 해운선사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부산항 등 국내 항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톤세제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올해 톤세제 일몰을 앞두고 있는 국내 해운업계는 경쟁력 확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주요 해운국의 선사 대부분이 톤세제 혜택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적선사들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톤세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2월 발간한 동향분석 195호에 따르면, 외항 운송시장에서 국적선사와 경쟁하는 대부분의 유럽 선사들은 톤세제 혜택을 통해 축적된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미래
CMA CGM, 코스코 십핑, 에버그린, OOCL로 이루어진 OCEAN 얼라이언스가 오는 2032년까지 네트워크 운항 협력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OCEAN 얼라이언스 설립 멤버인 4곳의 선사는 2월말 중국 상하이에서 MOU를 체결하고 협력기간을 5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얼라이언스의 협력 종료시점은 2032년 3월 31일로 연장됐다.2017년에 설립된 OCEAN 얼라이언스는 세계 최대 해운 운항 네트워크로 파트너사들은 2019년 1월에 협력기간을 2027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4곳의 선사들로 구성된 OCEAN
머스크, 작년 순익 39억불 급감, 4분기는 적자AP몰러 머스크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은 39억달러로 전년대비 부진한 영업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머스크 그룹이 발표한 2023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동사의 매출액은 511억달러로 전년대비(815억달러) 37.4% 하락했다. EBITDA은 98억달러로 역시 전년도 368억달러에서 급감했다. EBIT은 39억달러로 전년도 308억달러 대비 크게 줄었다. 운임하락으로 인해 EBIT 마진은 7.7%로 전년도 37.9%에서 급감했다.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7억달러, EBITDA 8억 3,9
박현진 레이딕스 대표는 30여년간 ISO 탱크 운송에 종사해온 국내 ISO 탱크 1세대다. 레이딕스가 광양 로드쇼를 성공리에 마친 후 2월 19일 광화문 본사에서 박 대표를 만났다.박 대표는 범양상선에서 3항사로 해운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다시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남성해운, 한영해운 등을 거쳐 2008년 레이딕스(구 한영티엘에스)를 창업했다.레이딕스는 다양한 종류의 탱크 컨테이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총수량은 1,500여대에 이른다. 현재 국내의 몇 안되는ISO 탱크 전문 물류업체로 자리를 잡았으며, 2022년
봄 내음이 묻어나는 1월의 마지막 날 광양의 한 야드, 국내 수출 화학업체 관계자들이 한 탱 크 컨테이너 주위에 모여 장비를 관심 있게 살펴보고 있다. 저마다 탱크 컨테이너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담거나 담당자에게 질문세례를 했다. 기자도 해운전문지에서 짧지 않은 시간 일했 지만 사다리를 타고 탱크 컨테이너 위에 올라가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생각보다 높이가 높았고 손잡이를 잡지 않으면 괜히 다리가 후들거리는 느낌이다. 현장의 안전작업 장치가 중요 하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이 ISO 탱크는 ISOPA 규정에 맞추어 상부 밸브류,
글로벌 정기 컨테이너 선사들이 각국 항만 컨테이너 터미널의 확보를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MSC, 머스크, CMA CGM, 하파그로이드 등 주요 선사들은 COVID 19 이후 성장전략이 바뀌면서 공급망 안정화를 최우선 기치로 내걸고 터미널 신규개발과 확대, 지분인수, 운영계약 연장 등을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공급망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확실히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최근 몇 년간 전 세계 항만 컨테이너 터미널에 투자하는 정기선사들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 COVID19의 글로벌 공급망 대란 이후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하기
지난해 국내 주요 해운선사들은 매출액과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고전을 면치 못한 반면 조선소들은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했다. 항만물류기업들도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HMM, 작년 매출 8조 4천억원·영업익 5848억원HMM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원으로 전년대비 90% 하락하는 등 영업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월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MM의 2023년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8조 4,009억원으로 전년대비 54.79% 감소했다. 영업이
그리스의 컨테이너선주 다나오스(Danaos)가 지난해 조정순이익 5억 6,760만달러를 거두었다. 이는 전년도 7억 1,100만달러 대비 감소한 수치다.다나오스의 지난해 운항매출액은 2.0% 감소한 9억 7,360만달러로 나타났다.다나오스는 현재 68척의 컨테이너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케이프 벌크선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동사는 지난해말 케이프 벌크선 7척을 새롭게 선대에 추가했으며 이로써 총 선복량은 123만 1,157dwt가 됐다.올해 2월에는 2척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선대에 추가했으며, 8,258teu급 메탄올 레
대만 해운사 3곳의 지난해 매출액이 Covid19 팬데믹 이후 해상운임 급락으로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3사 중 가장 규모가 큰 에버그린의 2023년 매출액은 2,770억TWD(89억달러)로 전년도 6,271억TWD 대비 56% 급감했다.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696억유로로 37.2%의 하락세를 보였다.양밍과 완하이라인 또한 지난해 매출액이 각각 63%, 6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해운의 지난해 순이익은 463억원으로 7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해운이 2월 14일 공시를 통해 밝힌 실적에 따르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3,973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499억원으로 6.6% 하락했다.대한해운 측은 “벌크선 시황 하락 및 유가 변동 등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팬오션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2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팬오션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 3,609억원으로 전년대비 32.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858억원으로 51.1%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450억원으로 63.8% 줄었다.팬오션의 지난해 자산총계는 7조 8,539억원, 부채총계 3조 1,405억원, 자본총계 4조 7,133억원, 자본금은 5,345억원으로 나타났다.팬오션 측은 “직전 사업연도 대비 드라이벌크 및 컨테이너 시황 하락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
HMM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원으로 전년대비 90% 하락하는 등 영업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월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MM의 2023년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 8조 4,009억원으로 전년대비 54.7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848억원억원으로 94.12% 급감했다.이 같은 영업실적에 대해 HMM 측은 “컨테이너 시황 하락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감소”를 요인으로 꼽았다.
흥아해운의 2023년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397억원으로 나타났다.2월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흥아해운의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1,648억원으로 전년대비 7.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17.3%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97억원으로 66.8% 증가세를 보였다.장금상선 그룹사인 흥아해운은 동북아 및 동남아 항로를 중심으로 액체석유화학제품을 운송하고 있으며 케미컬 탱커 16척을 보유하고 있다.
홍해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단기 용선이 가능한 피더선박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주요 정기선사들이 아시아-유럽 서비스에서 희망봉으로 항로를 변경하면서 피더선박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중해 지역을 오가는 피더선박들에 대한 용선이 급증하고 있는 모습이다.가자지구 전쟁 이후 이슬람 반군 후티가 홍해 봉쇄에 나서면서 중동과 인도 일부 지역 뿐 아니라 지중해와 북유럽의 무역 차단이 심화되고 있다. 대다수 선주들은 홍해/수에즈 운하로부터 선박을 우회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선박브로커들에 따르면, 약 50척의
영국 컨테이너 선주 글로벌십리스(Global Ship Lease)가 4분기 보통주당 0.375달러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배당일은 오는 3월 6일이다.글로벌십리스는 2007년 12월에 마셜아일랜드에서 인가받아 컨테이너 용선사업을 시작했다. 소형에서 중형 컨테이너 선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 증권거래소에 2008년 상장했다.동사는 2,207-1만 1,040teu급의 컨테이너선박 68척을 보유 중이며, 이중 36척의 와이드 빔 포스트 파나막스 선대를 운영하고 있다. 총 선복량은 37만 5,406teu이다.글로벌십리스의 2023년 1
그리스 드라이벌크 선주 ‘스타벌크 캐리어(Star Bulk Carriers)’가 8만 2,000dwt급 신조선 3척을 중국 Qingdao Shipyard에 추가 신조발주했다.스타벌크는 지난해 11월에도 동급 고사양 캄사라막스선 2척을 동 조선소에 신조발주한 바 있다. 신조선들은 연료효율 엔진과 축발전기, 대체동력 솔루션 등을 장착하여 선박의 에너지 소모를 저감할 수 있는 에코 선박이다. 신조선 총 5척의 인도기일은 2025-2026년이다.스타벌크 측은 선대재편을 위한 신조투자를 통해 한층 엄격해진 환경규제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스타
머스크와 하파그로이드가 최근 결성한 ‘제미니 코퍼레이션(Gemini Corporation)’이 전체 해운 얼라이언스 혼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알파라이너에 따르면, 2025년 2월부터 제미니 코퍼레이션은 선진화된 스케줄 신뢰성, 경쟁력 있는 트랜짓타임, 낮은 탄소 발자국 등을 표방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결합선대는 290척, 선복량 340만teu이다. 선박의 비중은 머스크가 60%, 하파그로이드가 40%를 각각 차지한다.제미니 코퍼레이션의 출범에 따라 하파그로이드는 2025년 1월 THE 얼라이언스에서 조기 탈퇴하
홍콩 OOCL의 2023년 매출액은 75억 3,600만달러로 전년대비 6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COSCO의 자회사이기도 한 OOCL의 지난해 teu당 평균 매출액은 60.8% 하락했으며, 전체 로드 팩터는 4.0%로 감소했다. 지난해 운송물동량은 730만teu로 2.9% 증가했다.OOCL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하락한 16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총 운송물동량은 7.2% 감소했으며, 운항 선복량은 9.1% 증가했다. 전체 로드팩터는 1.5%로 하락했으며, teu당 평균 매출액은 52.5% 하락했다
AP몰러 머스크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은 39억달러로 전년대비 부진한 영업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머스크 그룹이 발표한 2023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동사의 매출액은 511억달러로 전년대비(815억달러) 37.4% 하락했다. EBITDA은 98억달러로 역시 전년도 368억달러에서 급감했다. EBIT은 39억달러로 전년도 308억달러 대비 크게 줄었다. 운임하락으로 인해 EBIT 마진은 7.7%로 전년도 37.9%에서 급감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7억달러, EBITDA 8억 3,9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EBIT은 5억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