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신년사

국토해양 가족 여러분, 희망찬 임진(壬辰)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소망하는 일들을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국가적으로도 침체된 경기가 다시 활력을 얻고, 국민의 삶에도 용기와 자신감, 희망이 자라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여러분의 열정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은 일들을 훌륭하게 해내게 했습니다.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가장 빠르게 극복한데 이어,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의 불안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반세기만에 무역 1조 달러를 돌파해 세계 9번째의 국제교역대국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세계 많은 지도자와 기업가들이 대한민국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바뀐 유일한 모범사례라며 호평하는 것이 단순한 수사가 아님을 우리가 입증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높아진 대한민국의 대외 위상을 내실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높아진 국가 위상만큼 국민들이 느끼는 삶의 질도 높아져야 국민이 공감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명박 정부 5년차를 맞아 유종의 미를 거두는 국정의 마무리가 필요합니다. 유럽 금융위기와 한반도 긴장 가능성, 총선과 대선 등 많은 변수들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공직자의 본분을 지키는 가운데 주어진 사명을 철저하게 수행해 나가야겠습니다. 위기를 능동적으로 관리하면서 경제에는 활력을, 서민생활에는 온기를 불어넣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성장의 열매가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국토해양 가족 여러분,

 

우리는 지난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현장에서 많은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역점 사업인 4대강 살리기의 주요 공정이 대부분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저탄소 녹색교통을 이끌어가는 철도가 10개 노선 306㎞, 고속도로 117.8㎞, 국도 167㎞가 개통되는 등 교통과 SOC 분야에서도 높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중동의 정정 불안에도 불구하고 해외건설은 591억 달러를 수주하여 4년간 누적 수주액이 2,274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세계 7대 건설강국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세계 2위 환적항만으로 올라선 부산항은 컨테이너 1,600만 TEU를 달성하였고, 해운 분야는 불황을 극복하며 세계 5위의 강국이 되었습니다. 국제해사기구(IMO) 이사국 6연임, 인천공항 서비스 평가 6년 연속 1위 등 놀라운 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

 

 

꾸준한 주택 공급으로 48만호가 건설되었으며, 하천법, 한국해양과학기술원법 등 280건의 법안이 제정 및 개정되었습니다.

 

 

직원 여러분의 이와 같은 노력과 성과들은 정부업무평가에서도 값진 결실로 이어져, 규제개혁 최우수, 정책홍보 우수, 녹색성장 우수, 정부 보안평가 대통령상, 정보화평가 우수 등 자랑스러운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규제개혁 분야는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정책홍보 분야는 국민과 소통하는데 우리 부가 많은 노력을 했고 노력한 만큼 성과를 냈다는 의미에서 매우 보람 있는 결과라 생각합니다. 직원 여러분 한분 한분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이 오랜 관행과 익숙한 관습을 깨는 많은 불편과 고통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노력해준 결과 우리 부 청렴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자부합니다.

 

 

더불어, 창의적이고 성공적인 업무보고를 통해 젊은 직원들의 열정과 소통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 것은 우리에게 내재되어 있던 자신감을 회복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성과였으며, 앞으로 우리 조직의 미래를 한층 밝게 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새해에는 더 심기일전해서 우리가 변화를 리드하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가꾸어가야 할 것입니다. 투명하고 유연하며, 선진화된 조직문화로 미래를 선도해갑시다.

 

 

더불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해양경찰청, 국토관리청, 해양항만청, 항공청,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등 현장에서 묵묵히 일한 우리 직원들에게 모두 수고 많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국민들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근무하는 여러분이 있었기에 우리 부 정책이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국토해양 가족 여러분,

 

 

올 한해 국토해양부 통합 4년간의 성과들을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내실화합시다. 동시에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합시다.

 

 

우리 부는 금년도 정책 목표를 ‘희망찬 국토해양, 모두가 행복한 선진 국가 실현’으로 설정하였으며, 이를 위한 키워드로 ‘서민생활’, ‘경제 활력’, ‘안전과 품격’을 도출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자리 창출’입니다. 일자리는 외형적인 경제 성장이 내실 있고 견실한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 과제입니다.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올 상반기 유럽 금융위기가 정점을 지나면서 세계 경제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우리 부 예산뿐만 아니라 산하공공기관 사업비도 최대한 조기에 효율적으로 집행하여 경제와 일자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합시다.

 

 

또한 낡은 규제들을 완화하여 기업 활동에 장애가 없고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규제완화 효과를 실감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 입지․건축 제한 등 덩어리 규제를 집중적으로 고쳐나갑시다.

 

 

해외건설은 올해 700억 달러 수주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는 것은 물론, 부족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 해외건설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고용기회를 확대해나가야 합니다. 전반적인 건설 근로자들의 근로 여건과 고용안정 개선에도 확실한 전환점을 만들어나갑시다.

 

 

미래에 큰 기회가 있습니다. 해양관광, 공간정보 등 시대의 흐름에 맞는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해야 합니다.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개발(R&D)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미래 지속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입니다.

 

 

둘째, 국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주거․교통 분야는 서민의 눈높이, 복지 차원에서 새롭게 살펴보고, 이에 따른 맞춤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보금자리 15만호 등 주택 45만호를 공급하면서 생활방식 변화와 복합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유형의 주택도 함께 공급해야 합니다. 공급 물량뿐만 아니라 주거의 질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대중교통 분야도 발상을 전환합시다.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 측면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KTX와 광역철도 등 녹색교통망을 확충하고, 출퇴근 정기이용권 버스나 저상버스 등 서민이나 교통약자도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안전하고 품격 있는 국토를 만들어 국민의 복지에 기여해야 합니다. 4대강 완공과 철저한 사후관리, 이‧치수 및 문화 인프라로서의 4대강 시설물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국토와 해양의 품격이 높아질 것입니다. 내년 최대의 국가행사인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우리의 위상을 드높여야 할 것입니다. 교통 안전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해양 영토 수호와 관리도 빈틈없이 해나가야 합니다.

 

 

특히, 지난 4년간 국가 역량을 집중시킨 4대강은 완벽히 마무리하여 올봄 새 물결 손님맞이를 철저히 준비하고, 새롭게 변화된 4대강의 모습을 국민들께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합시다. 4대강은 많은 국민들이 직접 가서 보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국토해양 가족 여러분,

 

최근 경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국민들은 국민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하는 정부, 국민을 격려하고 국민에게 용기를 주는 정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과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장에 뛰어들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겸손하게 들어야 합니다. 다양한 계층의 국민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감, 소통과 관련하여 한 가지 당부하고자 하는 것은 여러분의 머리로만 들으려 하지 말라는 점입니다. ‘가슴으로도 듣기’ 바랍니다. 머리로 하는 공감과 소통은 반쪽짜리입니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의 조화입니다. 그래야만 국민에게 기쁨을 주는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말은 적극적으로 ‘융합’하라는 것입니다. 융합은 시대적 흐름입니다. 융합하지 않으면 복합적인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고 수준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도 없습니다.

 

 

융합을 하려면 먼저 개인과 작은 단위 조직의 이익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칸막이를 허물 수 있습니다. 집만 잘 지어놓는다고 좋은 주거지가 아닙니다. 대중교통망이 제대로 갖추어져야 합니다. 조직이 나눠져 있다고 주택 따로 교통 따로 정책을 만들면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되고, 그 정책은 외면 받게 됩니다.

 

 

융합을 이루려면 조직 내 활발한 소통이 필수입니다. 다양한 정책이 결합된 거대 부처인 우리 국토해양부를 유연하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생각들이 흘러 다니는 건강한 조직으로 바꾸어 갑시다. 이렇게 하다보면, 칸막이가 사라지고 조직 전체가 융화되어 시너지가 창출되고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정책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국토해양 가족 여러분,

 

 

올해는 우리 국토해양부가 출범한 지 5년째 되는 해입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우리가 세운 비전과 목표를 다시 한 번 직시합시다. 초심을 회복하고 열정을 이어갑시다. 금년 한해, 우리의 머리에, 우리의 가슴에 국민들의 삶과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우리의 역량과 열정이라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더 크고 가치 있는 일들을 해낼 수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하고 존경합니다. 함께 힘을 모아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국토해양부를 만들어갑시다.

 

 

올 한해 새로운 희망과 행복이 여러분께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인수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신년사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입니다. 해운가족 모두 희망과 발전을 상징하는 용처럼 힘차게 비상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조합이 설립된 지 5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지난 시간, 조합과 함께 50년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우리 조합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여객선 면세유 완전면세,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유지 등을 통해 업계 경영비용을 절감하였으며, 모달시프트 정책으로 연안해운시장 저변을 확대했습니다.

 

조합 공제사업은 보험료 700억 돌파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두었고, 운항관리비용의 국고지원 등을 통해 안전한 뱃길여행을 위한 기반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연안여객선 전산매표시스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모든 시스템을 차질없이 준비해야겠습니다. 우리는 이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한해의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올해는 해운산업 경영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간의 경험과 저력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힘이 되어 줄 것으로 믿고 힘차게 출발하겠습니다.

 

급변하는 국․내외 해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고유가 등 운항원가 상승에 대응하고 연안해운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연안화물선의 유규세제를 개편하고 모달시프트 사업을 확대하여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확보하며, 연안해운 실정에 맞는 선박금융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탄소세 신설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연안여객선의 운임을 현실화해 나가고 현재 도서민에 한정되어 있는 여객선 운임지원을 도서민의 차량 및 일반이용객까지 확대하고, 급등하는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유류할증제 등 탄력 운임제를 도입할 것입니다.

 

또한 승선근무예비역제도를 여객선까지 확대 적용토록 하고 해기사까지 외국인선원을 고용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개선하는 등 해기사·부원에 대한 안정적 고용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조합은 해운업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항상 눈을 뜨고 귀를 열고 있겠습니다. 현장의 어려운 점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수 있는 새로운 지원분야를 발굴·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연안화물선 수송분담률 25%, 해상여객 1,500만명 시대를 열어가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경쟁력있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공제사업의 신규영역을 개척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해상보험시장 역시 경쟁심화와 FTA 발효로 인한 규제강화도 예상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경쟁력있는 사업전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적정요율 및 담보범위를 통한 상품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야 할 것이며 상품과 약관도 고도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기존의 선박 중심 사업전략에서 벗어나 해운, 항만분야까지 포괄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조기에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공제사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 외항선박을 적극적으로 인수하며, 전세계 100여개국과의 클레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가별 전문가 인력풀을 개발하는 등 해상보험 글로벌 리 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한편,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하는 해상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해상보험 정보의 장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체계적인 선박운항 관리시스템을 강화하여 안전한 바닷길을 책임지겠습니다. 항해 안전예보 및 항행경보, 안전회보를 실시간 제공하여 안전한 항해를 지원하는 등 해양사고의 체꼐적 분석과 예방대책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안전관리 조직 기능을 보다 확대 강화하여 해상교통안전 선진화를 주도하며, 국고지원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위그선 운항 상용화에 대비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전산매표시스템 조기 안정화와 해상운송 분야의 인터넷·모바일 정보시스템을 확립하여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직접 운영하는 여객선 승선권 전산매표시스템을 조기 정착하고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해상관광을 지원하겠습니다. 또 승선권 홈티켓 서비스 확대, 스마트폰 승선권 예매 서비스 등 해상관광 정보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술, 인력, 장비 등 전산매표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으로써 최고의 해상관광 정보시스템으로 만들어 가는 동시에, 조합의 새로운 핵심사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 큰 50년 도약을 위해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 글로벌 인재 육성 등을 통해 합리적이고 경쟁력있는 조직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조합 설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조합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온 조합원 및 지역사회와 함께 보람과 의미를 나누어 나가겠습니다.

 

국제심포지엄, 조합 50년사 발간, CI 및 비전 선포식 등을 통하여 국민과 항상 공감대를 이루고 국민과 함꼐 가는 연안해운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의 건전한 동력원이 되겠습니다.

 

해운가족 여러분,

2012년, 해운조합은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다하여 조합을 아껴온 해운가족 여러분들께 만족을 넘어 감동을 드리는 한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해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우리나라 해운대표단체로 거듭나는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쉼없이 뛰겠습니다.

 

 

김학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신년사

새로운 도약 위한 전략 연구 및 정보서비스 강화

해양가족 여러분! 희망찬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진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직장과 가정에 늘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특별히 ‘용의 해’를 맞아 여러분께서 하시는 일이 욱일승천하는 기세로 도약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우리나라 해운항만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해운산업의 불황 극복, 항만산업의 발전전략 모색을 위해 정책연구와 더불어 현안사항과 당면과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고객에게 만족을 주기에는 크게 부족하여 아직은 시작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희망과 각오로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세계경제는 불안정이 계속되고 있어 올해 해운항만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하지만 선진국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세계 무역증가율도 금년부터는 꾸준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올해에도 해운항만산업의 불황 극복과 도약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노력을 경주하고자 합니다. 우선 해운정보를 보다 정확히 제공하기 위해 ‘해운시장 종합 정보망’을 구축하여 서비스를 개시하고, 불황기 해운업 경영전략연구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항만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해운항만 여러분! 어려울 때일수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시장과 분야를 개척하는 등 불황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지난 3년간 지속된 해운불황의 여파가 크지만, 위기는 반드시 극복될 것입니다. 새로운 희망과 열정으로 해운강국 건설을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임진년 한 해 동안 독자 여러분 모두가 늘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성린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 신년사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신묘년(辛卯年) 한해 회원님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후의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림과 아울러 여러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 드립니다.

 

지난 2011년은 유럽의 국가재정 위기가 세계전역으로 번져 해결을 위한 실마리 찾기에 여념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금년에도 리스크는 진행형이 될 예정이며, 세계경제를 홀로 이끌어 간다고 평가받는 중국 또한 위안화 가치하락과 성장률 추락으로 기세가 한풀 꺾였으며, 리더십의 위기가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번져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선거가 예정되어 있고 공교롭게도 올해 우리 협회 또한 새로운 회장님이 선출되셔서 우리 업계와 회원사 임직원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한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는 우리 협회가 국제물류인력 양성기관으로서 국제물류업계 임직원을 위하여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교육비 등을 전액 지원받아 무상으로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교육기관으로 2년 연속 인정받아 해운물류과정 및 항공물류과정을 총 19회 실시하여 571명이 수강하였고, 기존 협회교육 또한 총26회 실시하여 1006명이 수강하는 등 연인원 1,600여명이 협회에서 실시한 교육을 수강함으로써 2011년도에도 국제물류교육의 산실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제물류업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년간 추진해온 광양 국제물류센터 건립 사업이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업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받아 지난해 추진되었으며, 앞으로 동 물류센터는 협회 회원사가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EO(종합인증우수업체) 인증관련 컨설팅 비용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우리 협회 회원사인 국제물류업체 37개사가 총 3억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국제물류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및 발전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는 국제포워딩기업 CEO포럼이 창립되어 업계의 창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해외진출사업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예산 3.3억원)에도 협회 회원사 5개사가 지원받았을 뿐만 아니라, 관세법 개정에 따라 국제물류주선업자의 세관등록에 대한 협회 의견개진, 대기업 관련 2자 물류기업 관련 업무 추진, 중소 국제물류업체의 내실화를 위한 재정?제도적 지원 등을 정부에 계속 요청하였으며 또한 여러 기관(공항공사, 항만공사)과의 협력을 통한 국제물류업계 지원강화를 위한 방안 마련 등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 3년 임기동안 협회 회장으로서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하기 위해 혼신의 힘과 역량을 다하여 업계의 발전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였지만 그 결실이 많이 부족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은 새로이 선임될 협회장을 중심으로 모두 함께 더욱 정진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특히, 새해에는 리스크 확산과 광범위한 불확실성 확대로 그 어느 해보다도 미래 예측과 대비가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기에 더욱 내실을 다져 한눈팔지 않고 한우물을 파는 안목이 더욱 필요하며, 우리나라 국제물류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의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협회는 항공사와 선사 그리고 화주기업과의 원활한 소통뿐만 아니라 국제물류업계의 소통에도 힘을 다해 상생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각종 규제개선 및 국제물류업계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사업, 각종 조사연구사업, 국제물류산업 전망과 대응전략에 관한 세미나?간담회 개최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열과 성의를 다할 것입니다.

 

“승리는 가장 잘 인내하는 사람의 것이다”라는 나폴레옹의 말처럼 2012년 흑룡(黑龍)의 해를 회원사 여러분이 원하시는 바가 모두 성취되는 해로 만드시길 간절히 바라며, 회원사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해 우리 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분발해 주시길 빌어마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신년사

존경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2012년 임진년(壬辰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부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며, 해양수산가족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해양수산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계경제는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둠을 밝히는 태양은 어김없이 떠오르듯, 우리 해양수산계에도 용기와 비상, 희망을 상징하는 흑룡의 해인 임진년에는 새로운 희망과 기회가 용솟음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 한해도 우리 공단은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해양환경관리를 위한 시스템 및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보다 나은 국민생활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친애하는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

“기회는 준비된 자만을 편애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위기의 시대이지만 위기 속에 기회가 있고, 그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만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바다는 우리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우리 해양수산인들이 어떠한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고 각자의 분야에서 충실히 준비해 나간다면 바다는 더 큰 희망과 기쁨을 우리에게 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해양수산가족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가정마다 바다와 같이 깊고 넓은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신년사

앞으로의 몇 년은 인천항 발전의 명운이 걸려 있는 대단히 중요한 시기로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인천항의 모습이 변화되고 결정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인천항만공사 임직원 여러분 !!

세계 경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가늠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 둔화의 우려 속에서도 항만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의 글로벌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몇 년간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며 얻어낸 임직원 모두의 열의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험난한 난관들을 극복하고 어떠한 경영환경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할 때입니다. 따라서, 올해는 인천항이 초일류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질적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첫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임진년 새해를 맞아 초일류 인천항이 되기 위한 몇 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국제여객터미널의 순조로운 착공으로 인천항이 국제해상여객과 해상관광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급증하는 국제해상여객 증가에 대비하고 대한민국의 크루즈관광을 대표하는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신식 복합시설이 융합된 사람중심 국제여객터미널의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상반기중 첫 삽을 뜨겠습니다. 그리고 세계유수의 대형 크루즈선의 입항에 대비하여 규모를 갖춘 시설을 확보하고 수도권의 대표적 명소가 될 수 있는 복합테마공원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둘째, 신항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핵심인프라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우리가 꿈꿔오던 인천항의 미래인 인천신항의 목표 공정율을 차질 없이 달성하고 배후물류단지 건설사업 등 항만인프라를 위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기한내에 완공하도록 하겠습니다. 활발한 인프라 건설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 물류체계 개선과 친수관광 활성화 등을 도모하는 대표적인 녹색성장 국책사업인 경인아라뱃길 지원사업을 마무리하여 이를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겠습니다.

 

셋째,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물동량 200만TEU 시대를 열겠습니다.지난해 아쉽게도 인천항 200만TEU 시대를 열지 못했습니다. 금년 경제상황이 만만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올해에는 반드시 이를 돌파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다하겠습니다.선사와 화주들이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국제상업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으며, 2012년도에는 212만TEU를 달성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 대양주를 넘어 유럽이나 미주항로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대중국에 치중되어 있는 인천항의 물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인천항 항만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화물이 창출되는 매력적인 곳으로 바꾸겠습니다. 인천북항, 청라투기장 등 인천항 물류배후단지가 고부가가치 화물이 창출되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부가가치 창출형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도록 하여 인천항의 품격을 한 층 더 높이겠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부가가치를 형성하여 신규 고용창출 등 인천항이 인천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선도모델이 되겠습니다.

 

다섯째, 인천항만공사를 인재사관학교로 발전시켜 내부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도 이바지하는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인천항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인천항이 되기 위해서는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여야 합니다. 적극적인 인재 육성을 통하여 인천항의 미래전략시장 개척과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글로벌 인재들이 인천항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인천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많은 민간기업들이초긴축 경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민간부문에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자리 나눔 등 동반성장, 상생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으며, 적극적인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솔선수범 하겠습니다.인천항과 인천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중요 공기업으로서 경기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초일류 인천항을 준비하기 위한 여러분의 자세에 대해 임직원 여러분께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다가오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인력과 조직은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 과감히 개편하겠습니다. 우리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경영에 매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업무효율 향상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어야 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업무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금 누리고 있는 편리함과 기득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익숙한 업무처리에서 벗어나 힘들더라도 솔선수범하여 각종 문제점과 현안과제를 해결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이제는 양적성장 뿐아니라 질적성장에도 집중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수익구조가 5년후, 10년후에도 성장을 담보할 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지 냉정히 검토하여야 하며, 만일 우리의 지속성장에 저해된다면 기존 사업모델의 안정과 익숙함도 과감히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초일류다운 생각과 행동을 할 때 비로소 초일류 인천항이 됩니다.

 

정영섭 한국선박관리업협회 회장 신년사

존경하는 해운․선원가족 여러분 ! 2012년 임진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기쁨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우리 해운․선원가족들 모두 소망하시는 일들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아울러 지금 이 순간에도 오대양 곳곳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해상직원들의 안전과 무사고 항해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해운업계는 2008 미국발 금융위기에 이은 EU 각국의 재정위기로 세계경제의 불황이 심화됨에 따라 해운시황이 극도로 악화된 가운데 도산업체가 발생하는 등 그 어느때 보다 힘든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고유가, 유동성 부족 및 저운임 등 3중고 속에서 선복량 과잉 해소를 위해 선박 계선 확대, 기항지 축소와 감속운항, 운항비 절감 노력 등 자구책을 강구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만 글로벌 경제의 회복 없이는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음을 절감하는 한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 선박관리업계는 6억 5천여만 불의 외화 획득을 포함해 2011년 한 해 동안 1조 4,000여억 원의 국부를 창출하여 국가경제에 이바지하였으며, 선박관리업체를 통해 9,000여 명의 선원을 승선시켜 안정된 직장을 유지함으로서 실업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해운․선원가족 여러분 !

전문가들의 진단에 따르면 2012년은 지난해보다 경제․사회적으로 혹독한 시련의 한해가 될 수 있으며, 결단과 선택, 희생의 순간이 수시로 닥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난제로는 무엇보다도 빈부 격차 및 실업난 등에 따른 사회적 갈등 심화로 볼 수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서비스산업 선진화 정책 등이 조속히 실행되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선박관리업은 해운산업 중 고용 창출력이 높고 연관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서비스산업으로서 선박관리산업의 선진화는 단순히 경제적 가치창출 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 분명함으로 차질없는 추진이 필요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토해양부와 한국선박관리업협회는 우리나라 선박관리산업의 선진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해 3월 2일 ‘선박관리산업발전법 제정안’을 의원입법으로 발의한 바 있으며, 10월 26일 소관 상임위를 통과하여 18대 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박관리전문가 교육을 위한 교재를 개발하고 시범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우리나라 해기사 수급정책의 근간인 ‘승선근무예비역제도’에 큰 변화가 있었던 한 해로서 승선근무예비역 정원이 800명에서 1,000명으로 200명 증원되어 청년취업난 해소와 해기사 공급기반 확충에 따른 대외 신뢰도를 제고한 바 있으며, ‘이동근무제도’의 개선을 통해 복무관리상 발생할 수 있는 선의의 피해를 제거하는 동시에 승선근무예비역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해운․선원가족 여러분 !

2012년은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및 러시아 등 4강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정치권력이 교체되는 이른바 ‘글로벌 파워 시프트’라는 대변혁기이면서 사회적으로는 공존과 공동체, 소통과 나눔 등이 화두로 등장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이 강조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2012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서구 경제 상황에 따라 부침이 반복되는 롤러코스트 경제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개인이나 기업 모두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파악하고 성공을 위해 다른 이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기회를 극대화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어려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유일한 생존전략임을 다시한번 되새기면서 철저한 위험관리와 시장의 흐름 및 수요자의 니즈를 정확히 읽는 능력을 기르고 소통을 중시하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해운․선원가족 여러분 !

우리는 그동안 수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그때마다 훌륭하게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5위의 해운강국으로 도약했습니다. 이는 위기 극복에 강한 내성과 세계 일류를 꿈꾸는 잠재성, 오랫동안 고객에게 워런티를 제공하는 신뢰성에 기인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온고지신의 지혜로 도약하는 2012년을 만들어 나갑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선박관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한번 해운․선원가족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태원 국제해운대리점협회 회장 신년사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 새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금년 한해에도 회원사 여러분의 사업이 날로 번창하시기를 바라며,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때 마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국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던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도 유럽발 경제위기로 세계경기는 위축되었고, 국내적으로는 북한 김정일 사망으로 정국이 불안한 가운데 해운시장의 침체로 우리 해운대리점업계에도 크게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고 봅니다.

 

여기에 유가인상으로 인해 선박 연료유 원가 비중이 높은 해운업계는 침체의 늪 속에서 컨테이너선부분에서는 경쟁체제로 전환되어 NYK 등 일본선사 등 세계컨테이너 정기선 시장재편 시작이라는 고육지책들이 나오고 있으나, 여전히 해운경기는 예측할 수 없는 어려운 가운데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해운대리점업계는 지난 한 해 이 같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저희업계에서는 그동안 국토해양부에 국제해운대리점업계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건의하여 해운법 일부개정을 통해 “등록갱신제도 도입” 제도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국회에 계류 중에 있어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부산신항/광양항 장기체화 처리개선을 위한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장기 미반출화물에 대한 매각 등 처분절차”에 대하여 관세청장이 정하여 고시하는 바에 따라 외국 물품의 매각을 요청할 수 있도록 개선토록 한바 있습니다.

 

또한 부산신항의 전반적인 항만운영 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예선운영 등 항만 CIQ기관들의 문제점 개선을 요청하여 회원사의 항만이용의 효율성 증진에 노력한 바 있으며, 앞으로는 우리업계발전을 위해 현행 법 제도권 내에서 정책업무를 제외한 시행 가능한 업무를 협회에서 위탁받아 협회 업무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2 임진(壬辰)년은 용의 해입니다. 비상하는 흑용처럼 힘찬 한해로 우리 모두 심기일전하여 한층 더 열심히 뛰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업계가 살아남기 위해 각자가 내실 있는 경영을 토대로 공정한 경쟁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길을 추구 하였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한해를 마감할 때 우리해운대리점업계의 발전은 물론, 각자 개인과 가정사에 이르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는 긍정적 평가를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시는 일과 가정에 행복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원찬 선박관리공단 이사장 신년사

존경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2012년, 용기와 비상 그리고 희망의 상징인 용, 특히 60년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 임진년(壬辰年)을 맞이하여 해양수산가족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애쓰시고 우리공단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해양수산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우리공단이 지난해 10월 28일 선포한‘해양안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문기술기관’이라는 비전 실현의 기반을 다지는 해로 삼아, 해상에서의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등 다음과 같은 업무에 역점을 두고 공단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신성장동력의 발굴과 녹색신기술 개발 등으로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대에 발맞춘 활발한 국제 활동으로 공단의 국제적 위상강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고객서비스를 개선․확대하고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연구 인력과 예산 확대를 바탕으로 선박안전정책 및 녹색성장을 위한 연구개발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소통과 화합,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선진화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습니다.

 

다섯째,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조직으로 탈바꿈하여 보다 큰 성과 창출에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공단은 임직원의 다양한 역량을 결집하고 해양수산가족을 섬기는 자세로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세계 일류 해양안전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를 맞이하여 해양수산가족 여러분들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최종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신년사

존경하는 지역민 여러분! 입주기업체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기 바랍니다.

 

항상 새해는 새로운 희망과 포부를 가지고 출발합니다만 특히 올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물류 중심도시 건설』이란 2020 뉴비젼을 가지고 우리경제 자유구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올해도 부족한 산단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투자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으며, 입주기업 지원도 차질 없이 해나가겠습니다.

 

우선 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지구조정에 따라 5개 지구 20개 단지 전체의 개발계획 변경을 서두르겠습니다.

 

 

지구별 수요에 맞는 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하기 위해 율촌 제2산단 3.79㎢, 세풍산단 3.0㎢, 황금산단 2.59㎢, 해룡산단 2단계 1.27㎢ 갈사만 조선산단 5.61㎢, 대송산단 1.37㎢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으며, 또한 배후단지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여 신대배후단지에 이어 신규배후단지로 성황, 신대․덕례, 용강, 덕천을 비롯하여 두우배후단지 개발에도 착수하겠습니다.

 

한편, 입주기업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하여 작년에 이루지 못한 율촌 1산단 행정구역의 조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의 투자유치 목표는 지난해 보다 5억불이 증가한 20억불로 삼고 국내․외 우량기업을 더 많이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외자유치 확대를 위하여 해외 지역별로 투자유치 전문요원을 확충하고, 해외 경제단체 등과 긴밀히 접촉하여 타겟기업을 집중 발굴하여 공세적인 투자유치를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신대배후단지에 외국인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 외국인학교․의료기관과 선진 기술을 보유한 외국 연구기관을 적극 유치하는 등 지구내에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외국인학교는 내년 3월 부분개교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초․중․고등학교를 단계적으로 개교를 하겠으며, 국내 종합대학․병원과 연계한 연구소를 유치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관광, 레져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화양지구 내에 종합 위락 시설인 드림빌리지를 유치하여 이 곳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자 합니다.

 

포스코와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한 철강․ 기계부품, 마그네슘 등 신소재 관련 제조업과 정밀화학 업체 유치에 주력하겠으며, 이를 위하여 가까운 중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해외 투자 유치 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광양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서는 서일본 지역과 중국을 집중 공략하고 국내․외 화주, 물류업 발굴하여 환적화물,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 유치에 노력하겠습니다. 정부의 남해안권발전계획에 따라 해양관광, 휴양, 경제, 물류, 신산업의 선벨트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우리청도 동참하여 광양만권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습니다.

 

그리고 금년에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 우리지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를 광양만권의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유치의 호기로 적극 활용 하겠습니다.

 

광양만권지역민 여러분 !

지금까지는 각종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왔지만 세계적인 경기하락 추세로 해외 투자유치는 물론,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 입주기업의 조기가동 등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어려울수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국해양대학교 총동창회 신년사

친애하는 동문 여러분!

 

2011년 신묘년이 저물고 201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초에는 이런 인사말을 주고받으며 덕담을 나누는 것이 상례이나 올해는 왠지 그런 말들이 쉽게 입에서 나오지 않는 까닭은 우리의 작금의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미국의 금융위기로부터 촉발된 글로벌경제가 유럽의 재정위기를 타고 확산일로에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자칫하면 세계경제가 깊은 늪에 빠지는 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대외의존도가 높고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도 예외없어 물가가 오르고 성장은 둔화되는 쉽지 않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동문들이 주로 종사하는 해운물류업은 세계경제 불황의 연결고리에 있어 상당한 고전이 예상됩니다. 이미 우리의 대형선사들과 중소 해운회사 모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개선의 조짐을 보이지 않아 앞으로 더욱 힘든 한해가 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어두운 얘기를 꺼내 참으로 송구합니다.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함께 이 역경을 타개하자는 충심에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올해는 임진왜란이 발발한 지 420년이 되는 해입니다. 임진왜란은 우리나라의 존망이 풍전등화 같던 국란이요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민족은 절대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지혜와 인내로써 국난을 극복하였습니다. 관군이나 의병이나 온 백성이 힘을 모아 목숨을 걸고 싸워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지켰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정신을 되살려 올해 우리가 처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극복하는 지혜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주어진 환경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할 때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합니다. 자본주의 4.0시대는 혼자 빨리 가는 것보다 함께 멀리 가는 것입니다. 뒤처지는 이웃을 돌아보며 기다렸다가 함께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새해에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의미를 잘 새겨보았으면 합니다. 우리사회가 당면한 심각한 문제점은 상대방의 입장은 헤아리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는 것입니다. 각종 갈등과 분쟁들이 여기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신세대는 기성세대의 경험과 생각을 존중하고, 자식은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고, 종업원은 경영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야당은 여당의 입장을 감안하고, 부자는 가난한 사람의 처지를 생각한다면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병폐가 치유되고, 세대간 계층간 갈등과 불협화음도 능히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한미FTA 문제로 여와 야와 보수와 진보가 대립하며 극한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만일 야당이 집권당의 입장이라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며, 마찬가지로 여당이 야당의 위치에 있다면 또 생각과 행동이 같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타협과 절충과 조화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정치입니다. 다수와 소수가 공존하고 여와 야가 대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자와 없는 자가 상생하는 사회가 바로 민주주의사회요, 자본주의 4.0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새해의 우리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지더라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必死則生)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고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해 나아간다면 우리나라는 분명 희망이 있고, 공생과 번영과 행복이 기약되는 대망의 새해가 될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동문 여러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댁내에 만복이 깃들며, 모든 소원을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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