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대표 이진방)이 선대경쟁력 확보와 영업지원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싱가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10일 대한해운 측은 "이 현지법인에 미화 1,0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앞으로 유조선부분의 영업력강화와 독자적인 선박 운항 및 관리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싱가폴 현지법인 투자는 최근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해운강국들의 일부 대형선사들이 유조선 사업부분을 싱가폴로 이전하여 경쟁력확보에 나서는 국제해운 추세에 부응하기 위한 조처로 보인다. 또 싱가폴 정부의 해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도 어느정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현지법인을 통해 Global Network을 구축하고 해운선진국의 인프라를  활용해 유조선 영업부분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로써 기존의 벌크선 및 LNG선 부문의 최근 적극적인 영업확대와 더불어 명실공히 세계적인 에너지×자원전문선사로서의 도약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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