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동4가 지하 1층, 지상 10층 건립 & 친환경 시설, 교육센터, 체력단련실, 영화관, 도서관 갖춰

 
 
상선선원들을 위한 선원센터가 건립된다.


전국선박관리산업노동조합이 추진하고 국토해양부, 부산광역시 등이 지원한 ‘한국선원센터 건립공사’가 지난해 8월 착공이후 15개월만에 10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선원센터는  부산시 중구 중앙동4가 74-7 987.80㎡(약 300평) 부지에 건축 연면적 4,929㎡(약 1,500평),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져, 선원들의 경력개발 및 복지증진을 위한 허브로 탄생할 예정이다.

 


한국선원센터는 공사비 60억원, 건립부지비용 40억원 등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건립되었다.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이 건립부지 40억원, 복지기금 10억원 등 50억원을 투자했고, 국토해양부 30억원, 부산시 10억원, 기타 유관단체 등이 10억원씩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 센터는 친환경 에너지 시설을 갖추고, 각층마다 야외정원을 설치해 자연통풍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선원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센터 내부에 선원들의 경력개발과 문화강좌가 진행되는 교육센터, 다목적 강당을 비롯해 선원들이 활용 가능한 체력단련실, 도서관, 정보실, 영화관 등을 갖추었다.

 


이외에도 선원의 경력개발을 위한 어학교재를 비치하고, 다양한 직무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한 선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각종 강연회, 토론회,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선원 및 선원가족 밀착형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운영, 선원 및 선원가족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교육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운산업관련 노사 단체, 각 유관단체 등 사무실을 유치하고, 지역 고용창출과 지속가능한 일자리찾기 등 공동 활동을 벌임으로써, 지역 노사정 파트너십은 물론 거버넌스를 구현한다는 목표이다.

 


여기에 한국선원센터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한국선박관리업협회 등 관련기관 및 한국노총 부산시지역본부 노동상담소, 무료법률상담소, 해운회사 등이 입주해 고용, 복지, 교육의 해운 클러스터를 형성한다.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측은 “한국선원센터의 건립으로 선원에 대한 종합 민원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동 센터를 우리나라 선원들이 자기개발과 전문성을 확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선원복지의 허브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