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운선사 씨엠에이 씨지엠(CMA CGM)이 뉴질랜드-아시아 간 고정일 서비스를 7월 중순 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초기에는 격주간 진행되나, 곧 매주로 확대되어 나갈 방침이다.

ANZEX로 알려진, 새 서비스는 뉴질랜드 북섬과 남섬의 두 항구에서 출발하여 최종적으로 피지를 경유해 돌아오기까지 뉴칼레도니아를 거쳐 동아시아의 해운 허브인 켈랑 항과 북아시아를 횡단한다.

 

 

4척의 선박이 투입될 이번 서비스의 기항지는 오클랜드와 차머스, 리틀턴, 타우랑가, 누메아,

켈랑, 치완, 상하이, 부산, 수바, 오클랜드이다. 처녀항은 Ahrenkiel사의 2,202teu급인 앵글리아호로 7월 18일 클랭항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호주 멜번(Melbourne)에 자리 잡은 CMA CGM의 자회사인 ANL Container Line은 각각 배정된 경로로 함께 항해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낙농업체인 폰테라와 육류제조업체인 실버 펀 팜스에 의해 공동 설립된 뉴질랜드의 새 선사인 Kotahi Logistics의 첫 번째 사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화주들은 세계경제위기 여파로 2009년 말에 취해진 컨테이너 서비스의 합리화가 야기한 뉴질랜드-북아시아간의 선복부족 사태에대해 불만을 토로해 왔다. 당시 Cosco, Hamburg Sud, MOL과 NYK등의 선사들은 서비스를 3개 항로에서 2개 항로로 축소했으며 세계최대규모의 선사 머스크 또한 선박운용사에서 슬롯용선자의 전환을 통해 선복을 줄이기도 하였다.

 

 

선사들의 선박사이즈 증대와 Hambrug Sud의 성수기 엑스트라 선복투입에도 불구하고, Kotahi는 이번 CMA CGM 서비스를 실현하기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해 왔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