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저유황유 연료가 환경 친화적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저유황유의 최적화를 돕는 원심펌프 또한 주목할만하다.


국제 펌프 제조사인 Grundfos A/S에 따르면, 연료의 점도가 물과 비슷해지면 원심펌프의 성능이 높게 유지돼 원심펌프는 저유황유 연료를 쓸 때 최적으로 기능한다.


Grundfos A/S사 측은 환경친화구역의 저유황유로 전환으로 난관을 맞이하게 된 선주라면 이 원심펌프를 꼭 확인해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동사의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 Kim Kirkegaard는 “연료의 성격이 바뀌는 만큼 펌프도 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기어펌프 및 나사펌프 시스템은 저점성 및 저유황유를 사용하면 필요한 기압 및 수용력 면에서 약해질 수 있다. 이러한 연료는 약 2 센티토크(cSt) 가량의 점성을 가져 물의 점도와 유사하게 된다.


Kim Kirkegaard는 “원심펌프는 낮은 점도에서 최적이고, 반대로 나사펌프는 높은 점도에 적절하다”고 말하고 “이제 연료의 성격이 고에서 저로 이동하기 때문에 낮은 점도성 액체전용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그래서 원심펌프가 답”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Kim Kirkegaard는 “점도의 감소로 원심 펌프의 마모 정도나 유지비가 증가하진 않는다. 이는 원심펌프가 펌프된 액체의 윤활유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고 설명하고 “원심펌프는 이동 부위가 나사펌프나 기어펌프처럼 각 부품에 접촉하지 않으므로 디젤연료 찌꺼기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이론적으로 원심펌프는 저유황 연료유 사용으로 ‘무한하게’ 지속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Grundfos CRN 원심펌프는 MAGdrive와 함께 사용될 때 다른 여러 이점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펌프는 누출방지를 위해 밀봉형으로 제작되어 펌프와 모터 간에 연결부위가 제거되었다. CRN MAGdrive 내부에는 자석이 샤프트와 임펠러를 추진시킨다. 이러한 특성들이 모든 일반 MACdrive 가 일상적인 가동 및 작업환경에서 이점을 갖도록 하며, 특히 선박이 항구에 들어올 때 가장 빛을 발하게 된다. “밀봉형 펌프를 쓰면 갑판에 기름이 흐르지 않는다”라고 Kirkegaard는 말하며, “따라서 엔진실의 청결이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Grundfos 포트폴리오 매니저 Peter Ørsted에 따르면, CRN MAGdrive의 추진력은 저유황 연료용 자석 커플링이 탑재된 유사한 크기의 기어펌프나 나사펌프에 비해 50% 이상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Ørsted는 “MAGdrive는 Grundfos Blueflux짋 라벨을 갖추어 모터가 국제 최고 효율기준인 IE3를 뛰어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유럽에서 Grundfos Blueflux짋 솔루션은 2011년 에너지 사용제품 (EuP)의 첫 단계 규정을 준수할 뿐만 아니라 2017년에 발효될 3단계까지 적합함을 뜻한다. 아울러 Grundfos CRN MAGdrive는 모든 선급인증을 획득하였다. 본 제품은 최대 22kW의 파워업과 시간당 120㎥의 측정범위로 구성된다.


Grundfos CRN 원심펌프나 MAGdrive 관련정보는 Grundfos Industrial Solutions의 포트폴리오 매니저(Peter Ørsted)에 이메일 또는 방문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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