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주요 무역항인 산토스항의 '끔찍한‘ 체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남미 최고의 컨테이너 항만인 브라질 산토스 항이 체선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 산토스항은 선박의 리드타임이 일주일 가까이 지연되고 있으며 수백만달러의 추가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동 항의 시설확충이 빠른 시일내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문제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산토스항의 주요 문제는 물량 처리시설과 화물 저장공간의 부족이다. 현재 이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나 미비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시급한 해결방안으로 모색되었던 ‘지역간 협력 방식’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가 올해 마무리되었고,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검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산토스항 측은 “브라질의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지만, 산토스 항은 이러한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체선문제는 심각한 수준으로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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