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시황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더니
5월 28일기준 BDI 4,078P, BCI 5,217P선에 올라 있습니다.

파나막스 등 소형선의 시황도 강보합 상태입니다.

 

일감이 없어 계선된 컨테이너선박도
6개월전 150만teu 규모에서
지금은 1/3 수준인 55만teu대로 줄어들었답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10만teu가량이
더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해운기업들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도
작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부는 흑자전환을 실현했고 일부는 손실을 대폭 줄이며
해운위기의 탈출구를 향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1년전과는 달리 ‘생동하는’ 해운시황은
조선과 선박금융 시장에 곧바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신조발주 소식들이 잇달아 들려옵니다.
선박금융도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반갑고 다행스러운 움직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선복과잉’ 문제가 여전히 내재돼 있는데다가
‘유로존의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 등
불안한 주변 환경요인들을 감안할 때,
해운업황의 현상을 액면 그대로
편히 받아들일 수만은 없는 게 현실입니다.

 

해운은 다양한 ‘변동요인’에 의해 업황이 ‘급변’하는 산업입니다.

좀더 면밀하게 주변을 살피고
신중을 기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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