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역의 벌크화물선 좌초,
인천 앞바다 컨테이너선박 좌초,
유조선 삼호드림호의 해적 피랍,
천안함 구조를 도왔던 금양호의 침몰.
4월 한달새 발생한 우리 선박의 해난사고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해양사고가 부쩍 늘었습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2009년 해난사고는 915척에서 발생,
2008년에 비해 44% 증가했습니다.

 

유조선과 여객선의 사고는 줄었습니다만
어선과 화물선의 사고 증가율이 높아졌습니다.
올해 1분기에 발생한 해양사고만도 185건입니다.
08년보다 54건, 09년보다 41건이 증가한 것입니다.

 

해양사고의 주요원인은 운항과실이라고 합니다.
인적·물적 피해가 큰 충돌, 전복, 침몰, 좌초 사고에서
운항과실은 90%에 이를 정도라고 합니다.
예방 가능한 사고였음을 시사하는 통계입니다.

 

불황기에는 위기극복에 몰두한 나머지
자칫 안전사고에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선박안전과 해양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방책을 적극 강구해나갈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해양사고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업계도 선박의 안전점검과 선원의 안전환경및 교육강화로
해양사고의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5월은 해양사고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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