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일본과 중국 간 수송된 화물은 일본발 중국행 화물(왕항)이 전년동기에 비해 19% 늘어난 49만 6,000톤으로 23개월만에 증가세를 시현했다. 플라스틱과 구리 등 재활용품을 포함한 품목이 크게 증가했다.
 

일본해사센터가 무역통계를 기반으로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발 중국행 화물을 품목별로 보면, 목재펄프와 고지, 판지 등이 1% 증가한 5만 4,000톤이었으며, 기계류는 2% 감소한 4만 1,000톤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일본발 최대교역품목인 플라스틱과 관련제품은 24% 증가한 12만 4,000톤이었으며, 구리와 관련제품은 72% 증가한 4만 3,000톤, 비누와 유기 계면활성제 및 납 등은 89%나 증가한 2만 6,000톤 등 상위 교역품목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발 일본행 화물(복항)은 같은 기간 3% 감소한 185만 4,000톤이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가 2% 감소한 27만 4,000톤이었고 야채 및 과일과 채유용 종자, 차 등도 2% 감소한 12만 3,000톤이었으며 플라스틱과 관련제품은 5% 증가한 11만 8,000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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