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저감, 작업순서 제시 등 안전성 향상 촉진 목적
 

해운회사와 보험회사 등으로 구성돼 있는 자동차수송안전포럼(VCSF)이 차량 수송에 관한 새로운 가이던스를 마련해 발행했다.
 

3월 20일 국제해운회의소(ICS)에 따르면, 이 가이던스는 전기자동차(EV)와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차량의 수송에 관한 리스크를 줄이고 터미널과 선원, 화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동 가이던스는 선적 예약부터 수송계획안, 터미널의 보관, 선박에 적재와 고박, 항해중 모니터링 등에 대한 안전성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작업절차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해운회사와 하역업자의 수송품질관리도 지원한다.
 

VCSF는 해운회사와 보험회사,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비영리조직으로 2021년에 발족했다. 차량을 운송하기 위해 설계된 선박의 안전성 향상을 촉진하는 것이 VCSF의 목적이다. ICS 외에도 전세계 P&I(선박책임보험) 클럽이 가입한 국제 P&I클럽, 운송업자와 항만당국의 상호보험조합인 TT클럽도 지원하고 있다.


VCSF의 운영위원회 멤버인 씨엠쉬핑의 고위관계자는 “EV와 하이브리드 차의 수송수요 증가로 인해 리스크가 변화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중량이 증가하는 EV의 특성을 고려해 수송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도 종래와 다른 대응이 요구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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