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KSA)38일 한국해운조합 본부 8층 대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및 포스코,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HD현대오일뱅크4개 대표 협약사업자와 함께 2024년도 전환교통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KSA는 지난 117일부터 22일까지 전환교통 협약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하였으며, 심사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철강, 석회석, 페트로코크스 등 총 3개 품목을 연안해송하기 위한 4개 컨소시엄을 최종 협약사업자로 선정했다.

 

전환교통 지원사업은 도로운송에서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도로운송 화물을 연안해운 운송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대기오염, 온실가스, 교통혼잡 등의 사회적 비용 절감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하여 물류의 친환경화를 유도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KSA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동 사업을 통해 KSA2010년부터 2023년까지 총 14년간 2,998만톤의 화물을 해상운송으로 전환하여 463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여 이를 통해 14,000억원 이상의 사회환경적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463만톤의 이산화탄소는 185만 그루의 상수리나무가 10년 간 감축할 수 있는 양이다.

 

전환교통 사업을 통해 올해는 약 115만톤의 협약 물량을 통해 17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및 530억원 이상의 사회환경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KSA 관계자는 전환교통 지원사업은 국제사회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말하고 있는 오늘날 가장 적합한 사업이라며 연안해송 활성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전환교통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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