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하 선원노련)38일 성명서를 내고 예멘 후티반군의 공격에 대비해 선원 보호 대책을 강황해 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현지 시각 6일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바베이도스 선적의 화물선 트루 컨피던스호가 후티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으로 선원 3명이 사망했고, 4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선원노련 측은 우리 정부와 선사는 우리 선원에 대한 공격에 대비하여 강력하고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해야 하며, 해당 해역의 운항을 즉각 금지시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선원노련 측은 인명 피해가 매우 컸던 이유는 선원들이 주로 머무는 거주구역을 직격했기 때문이며, 살상의 의도가 다분하다. 선박에 가해지는 후티반군의 공격이 이전과는 달리 민간인인 선원의 목숨을 노리는 최악의 수준에 이르렀다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항의하며, 전 세계 해상 노동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ITF(국제운수노련) 등 국제 노동단체와의 적극적인 연대활동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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