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이 2월 28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서, 잉여금 처분(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본 건 심의에 앞서 본 조합 및 중소조선업계의 육성발전에 기여한 조합원사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김수환 동성조선(주) 대표이사, 권익수 에스에이취조선(주) 이사가 중소기업중앙회장의 표창패를 수여 받았고, 최영환 ㈜창남조선 공장장, 김용귀 대교FRP조선공업(주) 직장장, 최전영 태항조선(주) 차장에게는 조합 이사장의 표창패가 수여됐다.
조합은 지난해 ‘중소형조선소 해외수출시장개척지원사업’ 및 ‘중소조선 스마트생산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여 해외 수출시장 수주 확대와 소형조선소의 스마트화 역량을 끌어올렸다. 또한 조합은 소형조선업계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정부에 ‘공공선박 입찰제도 관련 불합리한 규제 및 관행개선’을 건의했고 ’23년 8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공공선박 발주제도 개선방안’이 발표됐다. 이에 따라 올해 공공선박 입찰시 주요 장비에 대해서 입찰가격 평가시 제외토록 조치되는 등 입찰제도의 개선이 이루어졌고, 중소조선업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불합리한 규제 및 관행에 대한 개선작업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올해 조합은 해당 추진 사업을 이어가면서 중소형조선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