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3번째 유찰, 1개사만 참여해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를 다시 찾기 위해 나선다. 이를 위해 IPA3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운영사 선정을 위해 재공고를 실시한다.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조성 예정인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의 3번째 공모가 유찰됐다. 해당 항만은 공사비 6,700억원 규모이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해 1130일부터 올해 226일까지 89일간 2차 공고를 진행했으나 입찰참가서류 마감 결과 무응찰로 유찰됐다. IPA는 지난해 7~8월에도 부두 운영사를 찾기 위해 2차례 입찰을 진행했으나 응찰업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같은 잇따른 무산에는 항만업계는 고임대료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IPA3차 입찰에서는 연간 부두 임대료를 기존 420억원에서 363억원으로 낮춰지만 끝내 운영사를 찾지 못했다.

 

이번 재공고에서는 1개 업체만 참여해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수 있다. 임대료는 기존 공고와 동일한 363억원이며 임대기간은 운영개시일로부터 50년간이다. 세부조건은 기존 공고와 동일하며, 사업설명회와 서면질의는 진행하지 않는다.

 

윤상영 IPA 물류전략처장은 신속하게 재공고를 진행해 2027년 개장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IPA 홈페이지 또는 온비드(www.onbid.c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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