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련조선소(Dalian Shipbuilding Industry, DSIC)가 2곳의 유럽 선주로부터 최대 14척의 VLCC 신조선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계약은 중유 VLCC 6척과 2척 옵션 및 LNG추진 VLCC 4척과 2척 옵션으로 구성됐다. 신조선의 인도기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련조선소 측은 유럽 선주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Capital Maritime’과 ‘Trading and Seatankers Management’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VLCC 분야는 역사상 가장 낮은 오더북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1월 기준 오더북은 총 23척으로, 운항선대의 2.6%를 차지한다.

대련조선소는 최근 몇 년간 자국 및 해외 선주에게 총 117척의 VLCC를 인도했다.

대련조선소는 오일 탱커를 주력 선박으로 건조하고 있다. 수주량은 11만dwt 탱커 22척, 30만dwt VLCC 17척으로 글로벌 탱커 및 VLCC 시장의 각각 23%, 5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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