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갑자(甲子)가 음력으로 따지는

동양(東洋)의 연도 표기법이라고 보면,  

갑진년(甲辰年)은 다가오는 설부터 입니다.
 

갑(甲)은 10간(干)의 으뜸이요, 갑진은 ‘용의 해’ 중 으뜸인 해입니다.

갑(甲)은 또한 오행(五行)으로는 목(木), 오상(五常)으로는 인(仁)이며, 

방향으로는 동(東)이고, 계절로는 봄이며, 

색으로는 청(靑)입니다. 


갑진년을 ‘청룡의 해’라고 하는 까닭입니다.

용은 용궁(龍宮)에서 살며 바다 세계를 다스리다가, 

때때로 하늘로 비상(飛翔)하는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청룡은 동해의 왕이며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상징입니다.

세계경제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커지며

국내 경제와 해사산업계 업황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한국 해사산업계와 종사자들은 어떤 역경이라도 극복해 왔습니다.

청룡이 바다에서 나와 하늘로 비상하듯 한국해운이 비상해 

국민 경제에도 상서로운 기운을 퍼뜨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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