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항 부두일부 균열, 토야마항 GC 1기 탈륜


 

올해 1월 1일 발생한 일본의 노토반도 지진으로 인한 컨테이너항만의 영향은, 5일 오후 2시 기준 일본 현지보도에 따르면, 진앙지에 가까운 니가타항, 나오에쓰항, 후시키 도야마항, 가나자와항, 쓰루가항의 컨테이너터미널(CT)는 가동 중인 가운데 일부 CT에서는 피해가 발생했다.


가나자와항에서는 부두 일부에 균열이 확인됐고 안전 점검을 위해 4일까지 CT의 게이트를 폐쇄했었다. 후시키 토야마항에서는 신미나토 지구의 갠트리 크레인 1기가 탈륜(脱輪)해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시카와현에 따르면, 가나자와항은 지진 발생이후 안벽과 갠트리 크레인(GC) 2기를 포함한 항만시설 점검이 이루어졌으며 트레일러가 주행하는 부두 도로 일부가 균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게이트를 폐쇄한 동 항만은 컨테이너선박 운항상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5일부터 가동을 재개했다. 본선의 입출항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자와항의 재해로 인해 동 항만에 기항하는 외항 컨테이너선사는 일시적으로 기항을 휴지하고 북킹을 중단하는 움직임도 보였다. 도야마현 후시키 도야마항 신미나토 지구에서도 야드에서 균열과 단차가 확인돼 CT의 갠트리 크레인 2기중 1기가 레일에서 탈륜해 사용이 불가능해졌다.

본선의 하역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5일 시점에서 사용불가 갠트리 크레인의 복구 목표는 세워져 있지 않았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1월 10일자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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