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기자재기업 수출판로 확대* 경쟁력 강화에 노력" 

친애하는 조선해양산업 가족 여러분!

 

먼저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새로운 기쁨과 목표의식이 넘쳐흐르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우리나라 조선산업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 조선사들의 생산 슬롯이 2027년 중반까지 대부분 채워진 가운데 대형 LNG 프로젝트, 친환경 선박 교체 등의 수요 모멘텀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단기적으로 높은 선가와 양호한 수주 실적을 지속하는 등 공급자 우위의 시장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부가가치 선박에 국산기자재 탑재율 장벽 문제는 차치하고, 전방산업의 호조세 지속은 후방산업인 우리 조선해양기자재업체들의 수주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고부가 친환경 선박용 기자재 생산 시스템 구축과 세계시장 진출 활성화로 K-조선기자재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새해에도,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사와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이 협력하여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시대 핵심기술 개발과 관련 기반 구축사업비 등 신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예산을 조선기자재산업 분야에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리 조합은 조선해양기자재 해외시장 개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8개의 해외 거점기지(중국 상해, 싱가포르, 그리스 아테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 사우디아라비아 알코바, 미국 휴스턴, 브라질 상파울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해외 거점기지 별로 100여 개 이상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이 해당 거점기지를 활용하여 직접적인 제품 수출 및 즉각적인 A/S 업무 대응, 안정적인 수출 기반 마련 등이 원활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 조합에서는 더 나아가 그 외 지역에도 해외 거점기지를 구축하여 World Wide Network를 형성할 수 있도록, 우리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이 전 세계를 아우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 인프라 확대뿐만 아니라, 각종 국내외 조선해양 관련 전시회와 국내외 수출상담회 활성화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발 빠른 대처와 진입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산업계에서 겪는 인력난과 관련하여, 우리 조합은 산업부로부터 외국인 용접공 도입을 위한 '조선기자재 기업 확인서' 발급 전담기관으로 지정되어, 조선기자재 기업 확인서 발급 업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외국인 용접공 도입 지원으로 조선해양기자재업계 인력난 해소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며 우리 조선해양기자재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대한민국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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