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최석윤) 해사대학 항해융합학부 송재욱 교수가 2024년 1월 1일자로 (사)한국항해항만학회 학회장에 취임했다. 송재욱 신임 학회장은 지난해 11월 2일에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학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임기는 앞으로 2년이다.

한국항해항만학회는 1976년 선박운항 분야의 학술연구를 위한 한국항해학회를 시작으로, 2002년 항만물류 분야의 학술연구를 위한 한국항만학회와 통합하여, 현재 선박의 운용과 시스템, 해상교통안전, 항만의 운영과 인프라 및 물류 등 항해 및 항만 분야의 학술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 지원의 해양과학기술협의회에 소속돼 매년 6개 해양관련학회와 2,00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공동학술대회를 통해서 해양과학기술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기술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회의 국제적 위상제고를 위해 아시아항해국제회의(Asia Navigation Conference, ANC)를 매년 개최하고, 세계항해학회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Institutes of Navigation, IAIN)의 회원으로 총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송재욱 신임 학회장은 “최근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자율운항선박(MASS),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보안(Cyber security), 메타버스(Metaverse) 등 새로운 기술영역이 항해항만 산업 및 연구분야로 접목될 수 있도록 학문적 영역을 넓혀 나감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많은 신진 연구자들이 우수한 연구성과를 활발하게 공유할 수 있는 학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학회의 혁신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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