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우수 선화주 인증 및 상생협력 우수사례식’ 12월 1일 개최

 
 

흥아라인, 그린글로브라인, 하나로TNS, 맥스피드, 우주해운항공, 용성씨엔에어

흥아라인, 맥스피드 등 6곳의 포워더가 2023년 우수 선화주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주관한 ‘2023년 우수 선화주 인증기업 인증서 수여식 및 선화주 상생협력 우수사례 시상식’이 12월 1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흥아라인, 그린글로브라인, 하나로TNS, 맥스피드, 우주해운항공, 용성씨엔에어 총 6곳의 포워더가 올해 신규 우수 선화주 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2020년에 최초로 인증받고 3년이 지나 올해 재인증을 신청한 6개사도 심사를 통과했다. 12개 우수 선화주기업에는 법인세 및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화주의 경우 법인세 감면, 무역보험공사 수출보증한도 등을 우대하며, 선사는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30-50%), 해양진흥공사 보증요율 등의 혜택을 받는다.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제도는 선화주기업 간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도입됐으며, 공정하고 안정적인 해상운송에 기여하는 선주와 화주 기업에 대해 인증서를 부여한다.

해수부는 장기운송계약 체결, 국적선사 이용 등 선화주 간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인증기준을 충족한 기업이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을 신청하면, 90일간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 뒤 3년 기한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현재까지 총 8개 선사, 20개 화주사 등 28개 기업이 우수 선화주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인증기준은 장기계약 비중, 표준계약서 이용 실적, 선화주 상생계획 등을 종합 평가한다.

HMM 선화주 상생협력 우수사례 최우수상

인증서 수여식과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선화주 기업 간 상생협력 독려 및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선화주 상생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HMM, 우수상은 CJ대한통운, 장려상은 장금상선과 남성해운이 각각 수상했다.

해진공 김양수 사장은 “대한민국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 주시는 모든 선화주 기업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증제도 발전 및 선화주기업 지원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지속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2024년부터 인증기업 대상 범위를 부정기화물운송업자 및 이용 화주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선화주 상생협력 우수사례

HMM “전방위 선화주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 가속화”

HMM은 전방위 선화주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을 가속화한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HMM은 선화주 상생협력 TF를 운용하고 있으며, 선화주 물류사업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화주 및 항만공사와의 서비스 개설에 협력하고 있으며, 임시선박을 투입하는 등 중소화주 수출물류 선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적화주와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선화주 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 대학생 서포터즈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HMM은 최고경영자의 상생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하여 앞으로도 국적 화주들의 ‘Pain points’를 적극 발굴한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북방 물류 개발 통한 국적선사 신규 서비스 확대”

CJ대한통운은 북방 물류 개발을 통한 국적선사 신규 서비스 확대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CJ대한통운은 북방 지역 운송 경로 및 신규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사회공헌 확대를 통한 그린물류를 실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신규 서비스 및 상품 개발을 통한 물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원 공유를 통한 비용 효율성 개선과 더불어 선순환 기능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위험 분담을 통한 국적선사의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장금상선 “화주 맞춤형 마산-시모노세키 서비스”

장금상선은 ‘화주 맞춤형 마산-시모노세키 서비스’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장금상선은 국내 농산물 수출길을 다양화하고, 소형화주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산-일본 시모노세키 농산물 소형화주 특화 서비스를 개발한 바 있다.

장금상선은 앞으로도 신선식품으로서 신속한 운송이 필수인 농산물 수출을 위한 특화된 항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스케줄 및 신속성, 화주의 원가 절감이라는 목표 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성해운 “CA 냉동 컨테이너 도입 및 확대로 국적 화주사와 상생협력”

남성해운은 ‘CA 냉동컨테이너 도입 및 확대를 통한 국적화주사와 상생협력’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남성해운은 컨테이너 內 품목저장에 적합한 공기치환과 대기조성 기술을 사용하여 신선농산물을 해외로 수송하는 특수 목적컨테이너(CA 컨테이너)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96% 항공운송되던 농산물 및 신선식품류를 해상운송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으며, 국적 화주(수출농가) 대상 물류비 절감과 해외 진출,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남성해운은 근해선사로는 최초로 CA 컨테이너를 도입하고 운영했다. 남성해운은 향후 국적 포워더와 협력하여 실증시범사업을 포함해 부산-홍콩 구간 첫 수출을 시작으로 호치민, 태국 등 아시아 역내 구간에 대해서 CA 컨테이너를 활용한 신선 물류, 농산물 선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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