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컨테이너 선사 OOCL이 영국 해양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인 ‘KPI OceanConnect’로부터 바이오연료 블렌드를 공급받았다.

KPI OceanConnect에 따르면, OOCL의 컨테이너 선박은 싱가포르항에 정박해 있는 동안 B24 바이오연료 블렌드를 바지선을 통해 주입받았다. 바이오연료는 UCOME(지방산 메틸에스테르) 및 저황연료의 블렌드로 제공됐다.

KPI OceanConnect는 앞으로도 선사 니즈를 충족하는 바이오연료의 공급을 보장하고, 대체연료의 수급을 연결함으로써 싱가포르 바이오연료 공급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KPI OceanConnect 측은 “맞춤형 연료전략을 개발하고 지속가능성 및 규제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해 OOCL 팀과 긴밀한 협력을 이루었다”면서 “앞으로도 해운업계의 탄소중립 전환을 고대하며 고객사들에게 에너지전환 지식을 공유하고, 전문 가이던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OOCL 관계자는 “녹색 바이오연료를 선대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바이오연료를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탈탄소화 전환을 더욱 앞당기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OOCL의 탈탄소화 목표는 2023 IMO 온실가스감축정책을 지지한다. OOCL은 오는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OOCL은 2만 4,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 신조선 12척을 선대에 합류시킨 것과 더불어 에너지효율성 및 연료절감을 위한 다수의 이니셔티브를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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