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서 5억달러이상 투자, 창고 48만평방미터 확대


머스크가 동남아시아 공급망 인프라 확대를 위해 3년간 5억달러이상을 투자한다고 12월 4일 발표했다.


또한 2026년까지 약 48만평방미터의 창고능력을 추가하는 한편, 해운·터미널 부문에서도 인프라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생산 및 소비 거점으로 떠오른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해 글로벌 인터그레이터 전략을 가속화하는 방침으로 보인다.


국내외 시장의 쌍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머스크는 해상, 항공, 육상 수송능력을 증강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창고·유통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동사는 2026년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에서 약 48만평방미터의 창고능력을 추가한다. 고도의 자동화를 도입한 물류센터의 구축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의 탄중팔레파스항에서 멀티모달 기능의 강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수용능력도 증강한다. 내륙운송에서는 환경에 우수한 솔루션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바이오 디젤을 활용한 트럭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24년까지 EV(전기자동차) 트럭을 도입할 예정이다.


해운·터미널 부문에서도 머스크그룹의 APM터미널을 통해 해상네트워크의 설계를 지원한다. 동 지역에서의 화물 환적을 촉진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그린 연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당국과 제휴해 나가고 있다.


동사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당사의 투자는 현재와 미래에 걸쳐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글로벌 로지스틱스 인터그레이터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인 동시에 탈탄소화에도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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