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사이즈 벌크선박의 용선료가 2022년 동기에 비해 약 4배정도 상승했다. 브라질 성수기 등 철광석 수송이 활발해 보크사이트 거래도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대서양에서 용선 거래가 늘면서 선복수급의 균형을 좌우하고 있다.
 

철강원료를 주로 수송하는 18만gt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박 시황은 12월 1일부로 영국 런런시장에서 주요 5개항로 평균 레이트가 전일대비 5,046달러 높은 5만 1,72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1월 평균보다 2.2배 상승한 것이며 2021년 10월이래 2년 2개월만에 5만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시황을 견인하고 있는 항로는 프론트 홀(대서양-태평양)이다.
 

해운조선업계의 정보를 제공하는 포탈사이트 마린넷은 “인덱스의 상승으로 선물도 급신장했다. 중국의 철광석항만재고는 최근 8개월만에 최고수준” 이라며 “이같은 상승 트렌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파나막스급 등 다른 선형의 시황에 대해서도 듀 마린넷은 “상승추이”라며 시장의 강세 전개를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