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장윤근 케이조선 대표 동탑산업훈장 수상 등 33명 포상
 

 
 

제20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행사에서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이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골로 은탑산업훈장을, 장윤근 케이조선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산업 재도약을 다짐했다.

 

산업통자원부가 지난 9월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0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정진택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조선해양의 날은 선박수주 1,000만톤을 돌파한 1997년 9월 15일을 기념해 ‘조선의 날’을 제정하고 2004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11년부터 ‘조선해양의 날’로 변경하여 현재까지 개최하고 있다.

 

조선해양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장윤근 케이조선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33명이 정부표창을 받았다.

 

가삼현 부회장은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 및 수익성 개선에 이바지하고, 기술개발을 통한 친환경·스마트 선박 상용화로 조선업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등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가 부회장은 ’21년부터 2년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으로서 조선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등 국내 조선산업 발전 및 재도약을 위한 적극적 활동을 수행했다. ’22년 상생협력 공동선언을 통해 조선업의 이중구조 해소 및 조선업 인력문제 해결에 이바지했으며 ‘조선업 상생협의체’를 발족하여 국내 조선해양산업 생태계 재건과 미래 발전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ESG 경영을 위해 △인권경영 선언 및 인권경영위원회 설치 △인권경영보고서 발간 △인권영향평가 실시 및 거버넌스 체계 구축 △가족친화기업 인증 획득 △기후변화 전략 위한 탄소중립 선언 및 이행 로드맵 구축 △스코프3(Scope3) 배출량 산정·공개 등에 힘썼다.

 

장윤근 대표는 40년 간 영업, 설계, 생산 등 전 분야에 기여하면서 최근 10년 불황을 극복하고 케이조선을 정상화시켜 국가 수출실적 향상과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케이조선은 ’21년 매출액 2,131억원 대비 ’22년 매출액 6,054억원으로 300%가 증가하는 성과를 냈으며, 외화 획득 확대로 철강 등 후방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장 대표는 주력선박인 탱커 기술력 강화와 탈탄소 규제에 대응하는 친환경선박 기술 확보를 통해 영업 확대 및 미래 성장 기술 육성에도 힘썼다. 특히 인력 감축 대신 순환 휴직을 통해 노사합의 달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 법정관리 관리인으로서 구조조정과 채권자 설득을 통해 위기를 돌파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산업포장에 서흥원 현대미포조선 부사장, 지용관 HJ중공업 공장장 △대통령표창에 이병선 삼성중공업 팀장, 이동권 한화오션 수석부장, 이우갑 ㈜친구 회장 △국무총리표창에 이주호 대선조선 팀장, 최귀용 현대삼호중공업 상무, 한안석 한일 대표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상찬 HD현대중공업 기감 등 총 11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6명, 특허청장상 1명, 생산혁신특별상 1명 및 우수조선해양인상 3명이 수여받았다.
 

 
 

산업포장을 서흥원 현대미포조선 부사장은 친환경 전기추진선 및 LNG, Methanol DF 선박 등 다양한 선박 건조에서의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했며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위해 자동화 로봇으로 매년 생산성 2~3% 향상 및 품질확보, 조립 생산량 240% 목표 달성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용관 HJ중공업 상무는 생산부문의 공법개선과 원가절감, 생산 향상 및 공기준수에 기여했으며, 의장설계파트장으로 재직하면 7건의 지식재산권을 발명하고 특허도 등록한 실적이 있다. 특히 장비 국산화에 기여하여 외화 절감효과와 국내 장비업체의 기술개발에 도움을 준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이병선 삼성중공업 팀장은 △1만 5,000TEU LNG DF ‘컨’선 10척 수주 밑 대형‘컨’선 실적 확보 △안정적 LNG 공급원 확보 △시장 확대 통한 기술 발전 및 기자재 국산화 확대, 이동권 한화오션 수석부장은 △고부가가치 선박 개발·수주 확보 △극저온용 고망간강 소재·용접재 공동개발 △다양한 선종 구조설계 기술 개발 △IMO 국제 가스 규격에 고망간강 등재, 이우갑 ㈜친구 회장은 △선박 엔진 스핀들 연구·개발 △탁월한 경영 업로 안정적 고용 유지 등의 성과를 높게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이주호 대선조선 팀장은 △연료 효율과 화물적재량 뛰어난 중소형선박 기자재 개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중형 원유 운반선, 중형 ‘컨’선 속도성능 및 연료효율 최적화, 최귀용 현대삼호중공업 상무는 △육상건조장 공기 단축 통한 LPG 선박 연속 건조 토대 마련 △VLCC·VLOC MEGA BLOCK 건조 혁신공법 적용 △친환경 이중연료추진선 기술 확보 △선체도장 자동화 확대로 분진 저감 등 친환경 공법 개선, 한안석 ㈜한일 대표이사는 △강선 및 합성수지선(F.R.P선)과 노후선박의 건조 및 수리를 통해 소형조선산업 활성화 △작업장의 안전, 환경, 보건에 대한 관리를 통해 최근 3년간 산업재해율 0% 달성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은탑산업훈장 수훈은 사명감으로 함께 뛰어준 HD한국조선해양 임직원 덕분”이라며 “한국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영진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 선박 수출이 12% 증가하고 수주에서도 LNG운반선의 87%를 점유하는 등 우리 조선산업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 중”이라며 “탄소중립 등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 후발국 추격 등 대내외적 도전이 많은 만큼 인력난 해소, 초격차 기술력 확보, 중소 조선업체 지원 등을 위해 민관이 원팀으로 역량을 모으고, 조선산업의 새로운 재도약을 위해 같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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