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조사그룹이 11월 14일 해상물동량과 선복수급의 전망을 정리한 ‘2023 아웃룩’ 발표를 통해 LNG의 2032년 해상교역량이 ’22년치에 비해 23% 증가한 4억 8,900만톤에 이를 것이며 이는 연평균 신장률 2.1%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수입의 경우 중국과 인도의 수요가 확대되고 수출은 중동에서의 출하가 대폭 신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상 물동량의 실적과 예측을 나타난 선복수요 동향은 ’22년의 수입실적과 ’32년의 예측, 연평균 성장률 등을 조사했다. 철광석의 수입실적은 전세계적으로 전년대비 4% 감소한 15억톤, 연평균 1% 감소했으며, 10년후에는 13.5억톤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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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실적이 11억톤으로 1위인 중국은 연평균 1.8% 감소해 ’32년에는 9.2억톤이 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신흥국을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수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실적은 호주가 8.7억톤, 브라질 3.5억톤으로 많으며, 이같은 상황은 ’32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NYK조사그룹은내다봤다. 브라질의 경우 발레의 댐 붕괴사고 상황으로부터 회복돼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원료탄 물동량은 연평균 마이너스 0.4%가 예측됐다. ’22년 최대 수입국이었던 일본과 한국, 중국, 유럽에서는 탈탄소화의 진전으로 인해 물동량 감소가 전망됐다. 반면 인도는 조강생산의 증가로 인해 연평균 1.9% 증가율을 예측했다.
 

일반탄의 경우 FSU(구소련)으로부터의 수출이 전년대비 9.2% 증가한 1.4억톤이었다. 유럽과 일본행 물동량은 감소했지만 중국과 인도, 한국행 물동량은 증가했다. ’22년에 최대 수출국이었던 인도네시아에서는 향후 자국내 이용이 증가해 연평균 7.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원료탄과 일반탄을 합한 석탄 전체의 해상물동량은 ’24년에 13.1억톤으로 정점을 찍고 그 이후 서서히 감소해 ’32년에는 9.3억톤이 된다고 전망했다.
 

원유의 해상물동량 실적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18억톤이었다. ’21년에 세계 최대의 수입국이었던 중국은 2년 연속 감소해 ’22년의 선두는 전년대비 10.2% 증가한 유럽이었다. 이후 유럽과 일본, 북미지역에서 원유수요가 축소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과 인도, 신흥국 등에서는 확될 것으로 전망됐다.
 

LNG의 수입 1위인 유럽지역에서 우크라이나·러 전쟁으로 LNG의 해상수입이 확돼됐다. ’21년 1위였던 중국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러시아로부터의 파이프라인 경유한 수입 등에 따라 해상 수입량이 감소했다. 

 

선복공급 동향에서는 케이프 사이즈의 준공이 ’24년이후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선의 비율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케이프사이즈 벌크선박의 해체는 일정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척수 기준으로는 ’22년의 1,952척에서 ’26년에는 2,015척으로 확대된다.


파나막스의 준공은 서서히 감소하고 노령선 비율이 높아 해체는 계속 추진됨에 따라 선대확대의 행보가 감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22년의 2,995척에서 ’26년에는 3,215척으로 예상됐다.
 

핸디막스도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22년 3,996척에서 ’26년에는 4,347척으로 예상됐다.
 

VLCC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신규발주가 거의 없었던 영향으로 해체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22년은 905척, ’26년은 908척으로 거의 보합세를 보일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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