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물류의날 기념식, 산업포장 KIFFA 원제철 회장 수상

 
 

제31회 물류의 날 기념식에서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가 은탑 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교통부는 11월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1회 물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을 비롯해 한국통합물류협회 박찬복 회장 등 물류업계, 학계 전문가 약 6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13명)과 장관표창(34명) 시상식이 진행됐다. 스마트 물류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생활물류서비스 산업발전법’에 따른 소화물 배송대행 서비스사업자 인증 수여도 이어졌다.

올해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한재동 대표는 지난 1988년 동아해상 근무를 시작으로 물류업계에 종사해왔으며, 1996년 태웅로직스를 설립한 이래 27년간 회사를 운영해왔다.

태웅로직스는 1,400여곳의 글로벌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동남아, 중앙아시아, 유럽, 남미, 미국 등에 총 21곳의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국내 3PL 시장을 선도하는 국제물류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태웅로직스는 2019년 3PL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연결실적 매출액 1조 1,775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5월 기준 국내외 임직원은 630여명이다.

한재동 대표는 "이번 한국물류대상 훈장 수상이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은 것으로 느껴져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 등 사업 외적인 면에서도 물류 업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방 유병건 본부장, KMI 이성우 박사 대통령 표창

산업포장을 받은 자이언트네트워크 그룹 원제철 대표는 2021년 4월 국제물류주선업 자문위원회를 결성하고 포럼을 개최하는 등 한국 물류의 위상을 강화했으며, 2022년 FIATA 부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제물류주선업협회(KIFFA) 회장으로서 국제물류종사자 무료연수교육, 취업예정자 실무교육 및 국제 간 취업연계 협력사업 추진 등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산업포장을 받은 아세테크 박종석 대표는 물류에너지 및 자동화 분야 엔지니어로서 42여년간 물류자동화 보급 등 효율성 증대에 기여해왔다. 국내 스마트 물류신기술 보급과 확산을 위해 노력했으며, 기술인재양성 노력 등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대통령표창은 광주합동경동택배물류 백성현 대표, 동방 유병건 본부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성우 박사, 부산항만공사가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물류산업진흥재단 김규익 실장, 인천세무고등학교 서승현 교사, 베스트관세사 서창길 대표, 울산광역시, 일양로지스, 피엔엘인터내셔날이 수상했다. 장관표창은 제이엘테크 강중원 대표를 비롯해 34명이 수상했다.

국토부 백원국 제2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물류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시는 79만 물류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정부도 물류산업이 대한민국의 대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 밝혔다.

지난 1993년부터 개최된 물류의날 기념식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물류종사자의 자긍심 고취 및 산학연관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위밋모빌리티’ IR경진대회 대상

이날 부대행사에서는 물류분야 13개 유망 새싹기업(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IR 경진대회도 진행됐다. 또한 청년의 물류분야 진출을 촉진하고 신사업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한 물류창업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 우수작 2개에 대한 발표 및 시상도 이어졌다.

물류스타트업 IR 경진대회에서는 ‘위밋모빌리티’가 대상을 받았다. 위밋모빌리티는 비대면 배차관리 솔루션 루티를 소개했다. 루티는 한 번의 클릭으로 이동시간, 이동거리, 드라이버의 업무시간 등을 고려해 자동으로 배차하는 경로 및 배차 최적화 솔루션이다.

위밋모빌리티 강귀선 대표는 "위밋모빌리티는 물류 효율화를 위해 모빌리티 기술의 다양한 적용을 시도하고 검증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에 힘입어 앞으로도 기술 서비스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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