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드라이벌크 선주 ‘세이프 벌커스(Safe Bulkers)’가 메탄올 이중연료 캄사라막스 신조선 2척을 인수했다.

8만 1,200dwt급 규모의 신조선 2척은 메탄올과 중유 모두로 운항할 수 있다. 선주 측은 신조선의 인수가를 포함한 인수계약의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첫 번째 선박은 2026년 4분기에 인도되며, 두 번째 선박은 2027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2척의 신조선은 온실가스 배출 EEDI Phase 3 및 NOx-Tier III 규제를 충족한다. 녹색 메탄올로 운항될 때 WTP(well-to-propeller) LCA(life cycle assessment) 방법론에 기반하여 온실가스 제로에 근접한다.

세이프 벌커스는 이미 IMO EEDI Phase 3 및 NOx Tier III 규제를 충족하는 5척의 신조선을 인도받았으며, 2027년 1분기까지 총 9척의 추가 신조선 인도를 기대하고 있다.

세이프 벌커스 관계자는 “우리의 선대 재편 전략에 따라 2019년 이래 12척의 친환경 신조선을 확보했다. 광범위한 온실가스 제로 기술의 사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번 2척의 신조선 인수계약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우리의 목표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 벌커스는 현재 총 45척의 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파나막스 11척, 캄사라막스 8척, 포스트 파나막스 18척, 케이프사이즈 8척으로, 총 선복량은 460만dwt, 평균 선령은 10.6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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