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이 새롭게 인수한 뉴욕·뉴저지항 터미널 확장사업에 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CMA CGM은 지난 2022년 뉴욕·뉴저지항에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GCT(Global Container Terminals)’와 계약을 체결하고 올 여름 관계당국의 승인을 거쳐 GCT 베이온 및 GCT 뉴욕터미널 2곳의 인수를 완료했다.

뉴저지 베이온과 뉴욕 스테이튼섬에 위치한 2곳의 터미널은 다목적 시설로 연간 200만teu의 결합 캐파를 확보하고 있으며, 2배 이상의 확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CMA CGM은 동 터미널 투자와 관련하여 운영을 가속화하고 지역 탈탄소화에 기여하기 위해 뉴욕·뉴저지주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인해 2곳 터미널의 캐파는 최대 80% 확대될 예정이다.

베이온에 위치한 터미널은 항만 진입을 위한 가장 근접한 컨테이너 터미널로 4시간 이상 트랜짓 타임을 줄일 수 있다. 167 에이커에 2,700피트 규모의 베이온 터미널은 최고 수준의 자동화 단계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대 1만 8,000teu급 선박에 서비스할 수 있다.

스테이튼 섬에 있는 터미널은 187 에이커 규모에 온도크 철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냉동창고 부지는 6만 6,400스퀘어 피트이다. 2,012피트 선석과 6개의 포스트 파나막스 크레인이 설치됐다.

CMA CGM 측은 “이번 2곳의 터미널 인수와 확장은 미국 시장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미국 동안의 뉴욕 베이온항은 서안 FMS와 함께 CMA CGM 북미지역의 핵심 터미널이 될 것”이라 전했다.

CMA CGM은 2022년 초 미국 서안 롱비치항에서 ‘Fenix Marine Services(FMS)’의 인수를 완료했다. 동사는 현재 미국에서 총 7개의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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