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크루즈(NYK Cruises)’가 코로나로 중단됐던 LNG추진 신조 크루즈선의 건조에 들어갔다.

지난 2021년 발주된 ‘Asuka III’호는 최근 독일 조선소 ‘Meyer Werft’에서 강재절단식을 가졌다. 5만 2,200gt급 신조 크루즈선은 길이 230미터에 폭 29.8미터이며 744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다. 인도기일은 2025년이다.

신조 크루즈선은 LNG를 동력으로 하여 CO2 배출을 저감할 뿐 아니라 NOx, 미세분자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고 황산화물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Meyer Werft 조선소는 신조선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들을 장착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계획 항로에 따른 최적화된 유체역학, 무인 컨트롤, 일본 여객 니즈에 따른 승선 시설 등이 포함된다.

Meyer Werft 관계자는 “NYK크루즈의 발주는 지난 2021년 펜데믹 기간에 이뤄졌으나 NYK크루즈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최신 크루즈선의 건조를 시작하게 되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NYK크루즈 관계자는 “Meyer 조선소와 선박 디자인과 관련한 지속적인 협력에 감사하다. 조선소와의 베스트 관계를 유지하며, 성공적인 ASUKA III의 인도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1989년 NYK 계열사로 설립된 NYK크루즈는 일본 시장에서 Asuka 크루즈를 선보이며 현재 Asuska II호를 운항 중이다. Asuka 시리즈선의 첫 선박은 1991년 일본 최초 세계 크루즈선으로 도입됐으며, 2006년부터 투입된 Asuka II호는 전 세계 항만에서 매년 다양한 크루즈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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