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십핑라인(COSCO Shipping Lines)이 글로벌 선박 에너지 공급업체 ‘페닌슐라(Peninsula)와 첫 번째 바이오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페닌슐라의 상해 및 싱가포르 트레이딩팀은 최근 코스코의 15만 5,000dwt급 컨테이너선박 ‘M/V Cscl Venus’호에 2,000톤의 B24 선박 바이오연료를 공급했다. 벙커링은 로컬 싱가포르 벙커링 공급업체 ‘Vitol Bunkers’가 맡았다.

해운산업의 탄소배출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바이오연료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코스코에게 공급된 바이오연료는 최소 CO2 배출량 약 1,200톤을 저감할 수 있다.

페닌슐라 관계자는 “우리가 강력한 브랜드 입지를 구축한 아시아 네트워크에서 대체연료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대체연료 공급망에 걸친 내부 전문성과 벙커링업체, 트레이더와 협력하여 고객사들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페닌슐라는 올 4월 오일 케미컬 탱커 ‘Hercules Sky’호를 선대에 합류시켰다. 9,000cbm급 Hercules Sky호는 2021년 건조됐으며, 최신 수송선으로 지브롤터 해협에서 페닌슐라의 물리적 운영을 강화하게 된다. 동 선박은 ISCC 인증받은 지속가능한 100% 바이오연료 및 블렌드 연료를 수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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