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Morgan Global Transportation Group(JPMGTG)이 메탄올 이중연료 케미컬 탱커 2척의 신조 계약을 확정했다.

4만 9,800dwt급 신조선들은 중국 광저우 조선소(Guangzhou Shipyard International, GSI)에서 건조된다. 신조선의 인도기일은 2026년이며, 토탈에너지社와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JPMGTG의 이번 발주는 메탄올 연료부문에서 첫 번째 선박 발주이다. 메탄올 연료는 최근 컨테이너 해운 및 드라이벌크 시장에서 녹색 솔루션 동력으로써 크게 주목받고 있다. JPMGTG는 이미 LNG 이중연료 선박에서 투자를 진행한 바 있으며, 메탄올 등 새로운 연료 타입의 녹색운송 방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JPMGTG 관계자는 “우리의 온실가스 저감 투자 방침과 연계하여 새로운 연료 기술로 사업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운송부문에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함께 개발해왔던 토탈에너지와 협력하여 글로벌 클린 에너지 미래를 지원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토탈에너지 측은 “선박연료로서 메탄올의 빠른 도입 추세에서 우리는 이중연료 메탄올 기술을 장착한 MR탱커들을 장기용선 선대에 도입함으로써 앞서나가고 있다. 해운활동의 탄소발자국 저감 이니셔티브로 LNG를 이미 대형 탱커들에 실행했으며 앞으로 메탄올은 전체 선대의 탄소배출 저감을 촉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 설명했다.

토탈에너지는 이미 싱가포르 기반 Hafnia와 메탄올 이중연료 케미컬 탱커 4척에 대한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광저우 조선소가 동 신조선의 건조를 진행 중이다. 4척 중 3척의 인도기일은 2025년이며, 나머지 1척은 2026년에 선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선박의 녹색 메탄올은 SOx와 PM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NOx 배출의 60%를 저감할 수 있다. 특히 tank-to-wake 기반으로 측정했을 때는 기존 전통 선박연료와 비교 시 CO2 배출을 100%에 가깝게 저감할 수 있다.

JPMGTG는 2010년 이래 운송산업에서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해운, 에너지, 인터모달, 철도 및 항공 부문 운송자산에 약 45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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