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운선사 NewNew Shipping Line이 내년에 북극해항로(NSR, Northern Sea Route)에 8-10척의 컨테이너선박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Torgmoll 물류그룹 계열사인 NewNew Shipping Line 측은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부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NewNew Shipping Line에 따르면, 올해말까지 북극해항로에 10건 이상의 운항이 진행된다. 북극해 노선은 기존 상하이-상트페테르부르크 간 기존 왕복항로와 비교했을 때 최대 20일을 단축하면서 수익성을 한층 확보할 수 있다. 또한 NSR은 해적의 위협이 없는 안전항 항로이며 수에즈운하와 같은 혼잡 지연도 없다.

NewNew Shipping Line은 2023년 7월 중국-아르한겔스크, 상트페테르부르크-칼리닌그란드 간 25일간의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개설했다.

동 노선에는 현재 4척의 컨테이너선박이 투입되고 있다. 초기에 회사측은 2023년 동안 NSR에 총 5척의 선박을 운항할 계획이었다. 4척의 선박은 중국-상트페테르부르크, 칼리닌그란 간 항로를 오가며, 1척의 선박은 중국-아르한겔스크 간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베셀즈벨류에 따르면, NewNew Shipping은 4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2척의 신조선을 인도받을 예정으로 있다. 동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대부분의 글로벌 선사들이 러시아 서비스를 중단한 시점에서 신흥 선사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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