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주 마란탱커스(Maran Tankers)가 LNG 추진 탱커 4척을 중국의 New Times Shipbuilding(NTS)에 신조발주했다. 마란탱커스는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인 안젤리쿠시스 해운그룹(Angelicoussis Shipping Group)의 유조선 사업부이다.

마란탱커스가 이번에 신조발주한 15만 5,500톤급의 탱커들은 지난 4월 NTS와 맺은 동급 선박 4척 건조계약에 대한 추가옵션이다. 선가는 척당 8,700만달러이며, 인도기일은 2027년이다.

마란탱커스는 현재 55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8척의 수에즈막스급 탱커를 NTS에 신조발주한 상태다.

최근 그리스 선주들의 탱커에 대한 신조발주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스 해운회사 Evalend는 중국 Yangzijiang Shipbuilding에 7만 5,000dwt급 탱커 4척을 척당 5,000만달러에 신조발주했다. 인도기일은 2026년이다. 또 다른 그리스 선주 Kyklades Maritime은 수에즈막스 선박 2척을 일본 JMU 조선소에 척당 8,200만달러에 신조발주했으며 인도기일은 2026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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