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스위스 선사 MSC가 9월 2일부터 나리타공항에 항공화물의 정기편을 주 2회 취항시켰다. MSC가 일본에서 항공화물 운송편을 운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기편은 미국의 아틀라스 에어가 MSC의 항공화물운송 솔루션과 MSC에어카고 전용으로 운항한다. 운항루트는 미국 시카고(ORD)- 일본 나리타- 한국 인천(ICN)- 중국 하문(XMN)- 벨기에 리에주(LGG)다.


이 서비스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보잉 777―200형 화물기로 최대 적재량은 100톤이다.


항공화물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동사는 2022년 9월 아틀라스 에어에 운항을 위탁해 보잉 777―200형 화물기 4척을 운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서 지난해 11월에 제 1기의 화물기를 인도받아 12월부터 레이주에서 정기편의 출입을 개시해왔다. 제2기는 올해 7월 인도됐으며, 나머지 2기는 올해 4분기에 인도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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