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항만운영사 ICTSI가 올 상반기에 총 11억 6,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EBITDA는 7억 2,888만달러로 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 증가한 3억 1,380만달러를 기록했다.
ICTSI 측은 “순이익 증가는 높은 영업 수입과 이자 수입 뿐 아니라 COVID 19 관련비용 절감, 파키스탄 PICT 터미널 영업권의 경상외 손상 소멸, 감가상각 및 분할상환의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ICTSI의 2분기 매출액은 11% 증가한 5억 9,273만달러, EBITDA는 12% 증가한 3억 7,468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1억 5,919만달러로 5% 증가했다. ICTSI의 상반기 통합 처리 물동량은 627만 5,837teu로 9% 증가했다. 2분기 총 처리 물동량은 9% 증가한 317만 3,732teu를 기록했다.
ICTSI 관계자는 “다변화된 포트폴리오와 운영 원칙, 전 세계 임직원들의 헌신으로 인해 상반기에 강력한 재무실적을 거두었다”라면서 “빼어난 재무 안전성과 높은 현금 발생 사업은 앞으로 터미널 투자와 미래 성장지원에 강력한 트랙 레코드를 갖게 할 것”이라 전했다. 이어 “거대경제와 지형학적 기후는 지속적으로 불확실성을 안겨준다. 그러나 우리는 재무 및 운영 탄력성으로 미래 성장에 대한 기회가 상당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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