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하림그룹,   LX그룹, 동원그룹 3사 + 해외 하파그로이드
 

독일선사 하파그로이드(HapagLloyd)가 HMM의 인수 관련 예비입찰에 참여해 관련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하파그로이드가 해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HMM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으로부터 투자설명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8월 21일 예비입찰 서류를 접수하며.HMM의 인수전에 뛰어든 것이 확인됐다. 

 

HMM의 주주인 한국산업은행(KDB)과 한국해양진흥공사(KOBC)는 7월 20일 HMM의 주식매각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절차에 착수했으며 8월 21일 예비입찰를 시행했다.


국내에서는 팬오션을 계열사로 둔 하림그룹과 SM라인의 모기업인 SM그룹, 종합상사인 LX그룹, 물류 및 터미널사업체인 동원그룹, 섬유대기업인 글로벌세아그룹 5개사가 입찰을 검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21일 접수시에는 국내 하림그룹,   LX그룹, 동원그룹 3사만 참여한 것으로 밝혔다.  


하파그로이드의 행보를 통해 해외선사가 HMM의 새로운 후보로 부상하며 국내외 해운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하파그로이드는 컨테이너선복량 순위로 세계 5위이며, HMM은 8위다.


하파그로이드의 HMM 인수건 참여에 대해서는 “경쟁법상 장벽이 높다”는 시각과 정부의 지원을 받은 HMM의 해외매각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HMM의  매각관련 입찰기한은 8월 21일이었다고, 하림그룹,   LX그룹, 동원그룹,  HapagLloyd가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입찰에 참여한 인수후보 기업들은 앞으로 적격 인수 후보자 심사를 거쳐  2달여간 실사를 받고 본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후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협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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