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선사 MSC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거점을 두고 있는 화물항공사 알리스카고의 주식의 과반을 취득했다고 8월 3일 발표했다.
 

이번 양사의 거래는 MSC가 알리스카고의 주식 100%를 인수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100% 인수는 알리스카고가 보인 777 화물기를 납품해 운항을 재개하는 2024년초로 예정하고 있다.
 

MSC는 2022년 항공화물 솔루션 사업을 시작한 이래 항공화물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럽에서의 항공화물 솔루션 강화와 함께 동 사업의 기존 트레이드 라인과 네트워크 확장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거래를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리스카고는 대륙간 화물운송에 특화된 이탈리아 유일 항공사로, 2021년 여름 항공운송사업허가(AOC)를 획득했다. B777―200형 플레이터 3대로 사업을 벌였지만 수지악화로 운항 라이센스가 올해초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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