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가 인도네시아의 ‘Belawan New Container Terminal(BNCT)’의 운영에 착수했다.
DP월드는 INA(Indonesia Investment Authority) 및 인니 국영 항만운영사 Pelindo와 운영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BNCT의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로써 DP월드는 세계 최대 해운항로인 말라카해협에서 인도네시아의 가장 직접적인 연결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BNCT의 연간 캐파는 현재보다 60만teu보다 많은 140만teu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수마트라의 의존성을 줄이면서 지역 허브항만으로서 더 많은 직기항을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말라카해협 지역은 3개의 메이저 환적 허브인 싱가포르, 탄중 펠레파스항, 포트클랑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피더 화물들은 인도네시아 Belawan과 같은 더 작은 소형 항만으로 이동한다. BNCT는 현재 수마트라 주를 위한 로컬 허브로서 운영되고 있으며,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항만 인프라 확대 및 현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인니 관계자는 “Belawan항의 새 컨테이너 터미널과 항만개발을 통해 국가적이고 지역적인 경제성장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북수마트라의 경제를 가속화하고, 수출을 최대화하기 위한 다운스트림을 지지하게 된다”고 밝혔다.

DP월드 측은 “인도네시아에서 BNCT 터미널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최신식 기술과 인프라에 투자하여 수마트라의 경제 개발을 지원하게 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트레이닝과 고품질 스탠다드에 투자함으로써,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인도네시아 및 전 세계간 무역흐름을 개선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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