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CO가 향후 10년간 약 1만 5,000척의 선박들이 해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례적으로 크게 급증하는 수준이다.

BIMCO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7,780척의 선박, 2억 8,500만톤의 dwt 캐파가 해체됐다. 2000년 이후 건조된 선박들은 빠르게 해체될 것으로 보인다. 2010년대 동안 톤수가 65% 증가한 것을 고려했을 때 오는 20년 동안 선박 재활용 레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벌크선, 탱커, 컨테이너선박의 50%는 서비스된지 25년 후에 스크랩됐고, 90%의 경우 선령 35년 전에 해체됐다. 이에 따라 2032년 전에 6억dwt톤, 1만 5,000척의 선박이 스크랩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대 선박 재활용국가인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은 지난 5년간 해체 선박dwt 캐파의 96%와 선박 수 기준으로 77%를 해체했다. 인도와 터키의 경우 지난 5년간 전 세계 선박dwt 캐파의 35%를, 선박 수 기준으로 34%를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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